HOME 신문 속 신문 체인업계
“상도의와 체인본부 화합, 두 마리토끼 모두 잡겠다”이 지회장, “체인본부·가맹슈퍼·주류메이커 상생방안 도출” 최대목표
관리자 | 승인 2013.12.17 09:38

신문News
속in
신문News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지난3월 대구경북지회장 맡은 미래유통 이희성 대표

-대구경북지회장에 취임한 것을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취임소감 한 말씀
전임 회장들이 길을 잘 닦아놓았기에 별로 할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거래선 넘지 않기, 다른 체인본부의 가맹슈퍼 침탈하지 않기, 신규 가맹슈퍼 확보 시 과당경쟁 지양하기 등 대구경북지회 소속 체인본부 대표들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상도의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러한 노력들이 체인본부 대표들의 단합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대형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잠식으로 체인본부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개책이 있다면
공동물류센터를 통한 공동구매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역의 체인본부 역시 공동물류센터건립, 공동구매 실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현실적 어려움으로 인해 좋은 결과를 거두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체인본부 대표들은 여건만 된다면, 또 다시 시도해보겠다는 열의와 각오를 아직 버리진 않았습니다. 저 역시 지회장으로 취임한 이상, 공동물류센터 재추진과 공동구매 재시도를 위해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실무진과 적극 공조하는 한편, 지역 대표들과도 협의를 충분히 거치는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입니다.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시는지
현 단계에선 ‘이렇다, 저렇다’ 딱 잘라서 말할 순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얘기드릴 수 있는 것은 ‘공동물류와 공동구매’가 아니고선 앞으로의 길은 더 험난하고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서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것입니다.

-대구경북지회가 전국에서 가장 친화력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전임 회장들의 역할이 컸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대구경북지회는 현재 년 1회 정기총회를 포함해 월 1회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류메이커와 함께 월 2회 친목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기회의나 친목모임을 통해 체인본부와 가맹슈퍼, 그리고 주류메이커와의 상생안을 지속적으로 도출해나갈 예정입니다.

-80년대 초 유통회사 입사를 시작으로 지금은 미래유통 대표 자리에까지 오른 전문 유통인이라고 얘기 들었습니다
지난 82년 LG그룹 계열사였던 희성산업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남체인으로 자리를 옮겨 오랫동안 근무하며 대구지점장까지 지내기도 하였습니다. 90년대 초 유통시장이 급변하자 한남체인 역시 쇠퇴기를 맞았고, 그 와중에 법인을 만들어 함께 해보자는 지인의 요청이 있었고, 결국 지난 1999년 미래유통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대형마트와 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그동안 어려움도 참 많았지만, 오직 한 길을 걸어왔기에 지금의 미래유통으로 거듭난 것 같습니다. 전문 유통인은 과찬입니다.(웃음)

-골목슈퍼와의 상생에 대해
사실 골목슈퍼가 없다면 체인본부의 존재가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가맹슈퍼는 우리의 동반자나 다름없습니다. 즉 조합도 아니면서 강제성도 없는, 슈퍼점주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만들어진 관계입니다. 현재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사무국에서도 나들가게사업이나 ‘생큐25’ 편의점사업 등을 통해 가맹슈퍼와의 상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지회 차원에서도 조합의 그러한 노력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끝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한 말씀만
미래유통도 잘 돌보지 못하는데, 이제 지회장이란 중책까지 맡아서 앞으로 더 정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주류유통시장에서 보석이나 다름없는 체인본부 대표들과 함께 호흡하며, 또 때로는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건전한 유통문화를 개척해나가고 싶습니다. 즉 공동물류와 공동구매가 정착되기 전까지, 비록 작은 지역이지만 상도의를 지키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건전한 유통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는 것입니다. 공동물류와 공동구매가 조기에 정착된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요.

김영욱 기자 sbnews777@naver.com
소상공인신문

 


 

 

-대구경북지회 소속 18개 체인본부 대표들은 월 1회 산악등반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은 지리산 노고단 산행에서의 기념촬영

<박스기사>
상도의 통해 친화력 키워가는 대구경북지회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대구경북지회에는 이희성 지회장이 몸담고 있는 미래유통을 비롯해 경북유통(오동수), 경상현대화체인(진용술), 경주현대화체인(박영동), 대경유통(이제진), 대구백화점(구정모), 대양체인(박인섭), 대인체인(라송포), 대하유통(이학주), 대한슈퍼체인(김영교), 동성체인(신현국), 백산유통(김정순), 신영유통(박세현), 신우유통(서동철), 영남유통(박종필), 구미중앙체인(곽기율), 현대화체인(이용희) 등 모두 17개 체인본부들이 활동 중이다. 김영교 전 지회장은 3차례 연임을 하는 동안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대구경북지회를 전국에서 단결력과 인화력이 가장 높은 지회로 만들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제는 그 바통을 지난 3월 지회장에 취임한 이희성 현 지회장이 넘겨받은 셈이다.
대구경북지회 소속 체인본부 대표들의 경영철학과 살아온 이력도 독특하다.
우선 주류와 함께 공산품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애를 쓰고 있는 오동수 대표를 비롯해, 영호남권에서 최고의 유통물류 기지를 확보하고 대형마트와 차별화된 물류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서동철 대표, 대기업보다 앞서 선마트란 FVC(자발적 체인형) 편의점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유통의 중심에 서 있었던 중앙체인의 맥을 구미에서 잇고 있는 곽기율 대표, 젊은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사세를 키워가고 있는 이제진 대표와 박종필 대표, 포항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서 가정용과 업소용 주류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이학주 대표, 암투병을 극복하고 제2의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는 박인섭 대표, 그리고 현대화체인의 옛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각 지역의 대표들이 대구경북지회를 이끌고 있는 보석 같은 존재들이다.
그래서일까. 이 지역에선 남의 가맹점을 뺏고 빼앗기는 볼썽사나운 모습들은 아예 찾아볼 수가 없다. 모두가 상도의를 지키며 자신의 영역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희성 지회장은 말한다. 이들이 없었다면, 대구경북 지역의 주류와 공산품 시장은 이미 대기업과 도매장의 손아귀에 넘어갔을 것이라고.

 

관리자  @

<저작권자 © 소상공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리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 : 정이훈  |  편집인 : 전인철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정이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이훈  |  종별 : 일반주간신문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328  |  등록연월일 : 2011년 11월 23일  |  사업자등록번호 : 105-87-65008
구독문의 : 02-717-3008  |  팩스 : 02-737-3008  |  서울시 금천구 범안로 1130 디지털엠파이어빌딩 415-6호
Copyright © 2022 소상공인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