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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경숙 대구경북지역본부장하루 빠른 업무 데드라인, 효율성 높여
소상공인신문 | 승인 2016.09.13 08:39

대구경북지역본부의 특별한 성공전략과 성과는?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우리 공단의 6개 지역본부 중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수 대비 센터 및 인원이 가장 적다. 하지만 그 때문에라도 단합이 더욱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 소상공인·전통시장,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여 서로돕고 엮어주는 행사인 ‘상생네트워크’의 경우도 그렇다. 우리 지역본부 내 권역에서 열리는 행사라면 지역본부 전 직원이 단합하여 항상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지역본부에는 ‘특별한 데드라인(Deadline)’이 있다. 정해진 업무 마감 기한의 하루 전을 마감기한으로 재설정하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마감시한에 쫓겨 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루 정도 여유를 두고 하게 되면,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한 법이다. 최근 공단 내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반기 집행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직접대출 처리기간이 23일로, 전국 평균 31일보다 약 8일 정도 빠르다. 그만큼 신속한 업무 처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내가 가진 업무 철학을 직원들이 믿고 잘 따라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 지역본부는 6개 지역본부 중 유일하게 ‘페이스북(Facebook)’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소식을 전파·공유하고, 고객들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직관리, 경영을 위한 평소 철학, 실천방침은?
오경(五經)의 하나로 분류되는 <예기>의 31편, 중용 23장에 이런 말이 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작은 것에서부터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한다면,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구절이다. 그래서 나는 항상 이 구절을 마음속에 새기고 업무를 추진하고자 한다. 작은 것부터 신경쓰면 실수가 없을 것이고, 고객을 대상으로 작은 것부터 챙긴다면 고객 감동을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영철학은 나 자신에게만 그치지 않고, 지역본부 직원들에게도 실천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올초에는 CS리더 간담회를 통해 고객만족 실천 결의를 다지고, 내부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를 통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고객을 대한다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간 걸어온 길을 돌이키며 새삼 공직자로서 보람을 되새긴다면?
△ 20·30대에는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했다. 2000년 6월, 42살의 늦은 나이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입사했다. 상담사로서 소상공인 지원 업무를 시작해, 대구센터장, 포항센터장을 거쳐 대구경북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지 올해 3년차다. 16년동안 현장경험을 쌓았던 것이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튼튼한 초석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자신을 발전시키지 않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채찍질을 하는 편이다.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자, 입사 이후 계명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경영지도사, 원가분석사 자격증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 지원기관의 지역본부장으로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 창업 관련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10년 이상 고정 출연을 하기도 했으며, 현재도 라디오 방송에 꾸준히 출연 중이다.
그간의 과정을 돌이켜보면 어려운 점보다는 보람있는 일이 더 많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여성 리더로서 고충이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선입견이다. 단지 개인적인 어려움이라 함은 하루 24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지역본부장으로서 소명을 다하면서, 고객에 대한 관심도 놓치지 않으려면, 24시간은 너무 짧다. 그래서 수면시간을 줄여서라도 되도록 많은 분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자 항상 노력한다.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하시고픈 말씀은?
△ 요즘 소상공인들은 어려운 경기로 인해, 마음을 졸이며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하고 있는 일이 평생 해야 하는 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절대 포기하지 말았으면 한다. 항상 목표를 정해서 열심히 한다면, 원하는 바를 꼭 얻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객을 연인처럼 대하기를 바란다. 문자를 보내거나 안부전화를 하는 것과 같은, 작은 실천이 마음의 선물이 되어 고객에게 닿으면, 반드시 고객은 단골이 되어 나에게 보석 같은 사람으로 남게 될 것이다. 그리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직원들이 항상 곁에 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 주기를 바라며, 포기하지 말고 꿋꿋하게, 성공을 향해서 힘차게 나가기를 바란다.

지역본부 탐방⑥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이루어진다”

“현장밀착형 지원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 살린다”

소상공인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숙)은 대구경북 지역의 24개 시군을 45명의 직원이 관할하고 있다. 본부 2개팀(기획운영팀, 사업지원팀)을 비롯, 대구지역 2곳(남부, 북부), 경북지역 4곳 (안동, 구미, 포항, 경주) 등 6개 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2016년부터 직접대출이 시행되면서 금융전담센터 3곳(남부, 구미, 포항)이 설치되어 현장에서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김경숙 본부장은 “지역본부로는 유일하게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한편, 업무 마감 하루 전을 마감시한으로 정한 ‘특별한 데드라인’에 따라 신속정확한 고객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구경북지역의 소상공인 업계는

2014년 기준으로 소상공인은 약 34만 업체, 66만명(대구 17만 사업체, 32만 종사자 / 경북 17만 사업체, 34만 종사자)으로 전국 소상공인 약 600 만명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 종사자 비율로는 도매 및 소매업 26%, 음식점업 및 숙박 22%, 제조업 19% 순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아이디어 중심으로 예비 창업자를 선발하여 이론교육, 점포체험, 창업자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소상공인사관학교가 있고, 성장·폐업을 위한 경영학교, 협동조합활성화사업, 컨설팅, 사업정리컨설팅, 재기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지난 해 소상공인 지원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정책자금, 교육, 컨설팅 지원, 협동조합설립지원, 전통시장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론 △소상공인 정책자금 경영안정자금·창업자금 4,312건 31,154.200만 원, 메르스 특별자금 790건 29,10400만 원 지원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 66곳(청년조합12개 포함)에 3,55500만원 지원 △소상공인컨설팅 648건을 수행 △창업학교 28회 548명, 재창업학교 3회 60명, 경영학교 업종전문 53회 1,252명, 지역특화 37회 760명 수료 △나들가게 1,204곳 상담지원, 나들가게 사후관리 215곳, (경북)포항 나들가게 선도지역 선정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구경북지역본부 8곳 시장 지원·육성 △ 상인대학 10회 396명, 점포대학 5회 171명 수료, 상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1회 43명 수료, ICT교육 52회 실시 1,015명 수료 △전통시장의 공동마케팅 지원(공동마케팅, 그랜드세일, 블랙프라이데이, K-세일경품행사)으로 139개 시장 지원 △상생네트워크 5회 참석 등이 있다.

▲ 올해의 주요 지원성과와 사례올해의

주요 키워드는 현장밀착형 지원이다. 소상공인·전통시장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각 사업별로 지원을 하고, 이에 대한 성공사례를 발굴하는데 힘을 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직접대출, 사관학교 교육생 및 점포 체험기간 확대, 협동조합 판로지원 확대 등 현장에서 업체를 발굴, 자생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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