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텃밭인 광주광역시 서구을 지역에서 새누리당 간판으로 나선 이정현 후보는 지역민들의 진심을 믿는다. 자전거를 타고 유세를 나서면 많은 분들이 그를 보고 파이팅을 외쳐며, 손을 흔들어주실 때면 힘이 솟아나곤 한다. 최근 야권연대 이후 실시한 서울신문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더 겸손하고, 더 열심히 하라는 기대와 응원으로 생각하는 그는 그래서 오늘도 힘든 줄 모르고 골목골목을 휘젓고 다닌다.
특이한 선거운동 방법이 있다면
노란텍타이를 매고 자전거유세를 합니다. 27년간 노란 민주당 일색이었던 광주에 파란 싹 하나 틔워달라는 의미로 파란싹이 수놓아진 노란넥타이를 매고 운동합니다. 세상에서 유일한 넥타이로서 직접 디자인해서 특수 주문한 것입니다. 또 등에는 ‘예산지킴이’를 새긴 붉은 점퍼를 입고 다닙니다.
또한, 제 이름과 번호가 적힌 어깨띠를 두른 채 자전거를 타고 광주 서구를 누비고 다닙니다. 아직 이정현을 모르는 분들께 저를 알리고, 제가 어떤 마음으로 어떤 의정활동을 펼치고 싶은지 직접 찾아가 말씀드립니다. 자전거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서구 구석구석 바로바로 찾아갈 수 있다는 자전거의 장점을 활용하여 보다 많은 분들을 찾아뵈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귀를 쫑긋이 세우고 다닙니다. 또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주민들을 뵙기 위해 매일 동네 미용실에서 머리손질을 하고 있고, 슈퍼에서 물건을 구입하면서도 주민분들과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강조하고자 하는 의정활동 내용
지방 경제, 골목경제, 동네 경제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가게마다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유세를 하다 보면, 가게 주인이 졸고 있다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반색을 했다가도 손님이 아니라 선거운동하려 온 줄 알고는 실망하는 표정을 볼 때마다 미안하기도 하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물가가 너무 올라 물건을 들여 놓기도 겁나고 비싼 가게세 때문에 이렇지도 저렇지도 못한다고 아우성입니다. 특히 야채와 과일 등 생필품이 더 그렇습니다.
그러나 대형 마트는 여전히 손님이 차고 넘칩니다. 그러다 보니 동네 가게들은 저녁에 일찍 문을 닫고 불을 끄는 바람에 동네 골목이 어두워 졌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현장 정치, 생활 정치를 강화해야 할 절실함과 절절함을 느낍니다. 한미 FTA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강화돼야 합니다. 골목상권 보호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도 마련돼야 합니다.
자원봉사자 가동은 어떻게
거의 기적입니다. 너무도 많은 분들이 10원 하나 받지 않고 도와주고 계십니다. 지역을 위해, 주민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그 고마움을 갚아드리고자 합니다. 새누리당 색상이 빨강색인데, 이정현의 자원봉사자 이름은 ‘붉은 천사단’입니다. 이정현과 광주의 진정한 정치경쟁과 발전을 지키는 수호천사단입니다.
상대후보에 견주어 강점은
변화와 발전을 시키려면, 구호나 포퓰리즘이 아니라 실천이고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회에서 4년 연속 국회예결위를 경험했기 때문에, 지역과 주민들께서 원하는 사업들을 확실히 해낼수 있다는 점, 또 이미 검증된 후보라는 점이 강점이라 자부합니다. 특히 소상공인 보호와 관련, 국회 법사위와 예결위에서 나름대로 관련법과 예산을 확보하려고 했고, 현장에서 그런 모습을 지켜본 소상공인에서 초정대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술접대 문화를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문화접대비 제도를 추진해왔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저는 곡성에 부모님과 가족이 살고 있는 호남 출신이고, 호남을 잘 알고, 호남을 위해 일을 했고, 호남을 위해 일하는 것이 재미있고, 호남을 위해 일할 능력이 있고, 호남을 위해 할 일을 알고, 호남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호남정서를 대변하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대한민국 국민 특히 저처럼 비주류, 실패한 사람, 소외당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을 감히 대변하고자 했습니다. 곡성 촌놈이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54년 내내 비주류였습니다. 항상 불투명하고 항상 불확실하고 항상 불안했지만 오직 하나 기도하고 그리고 뛰었고 지금도 저 뛰고 있습니다. ‘진심이면 통할 것’이라는 것만 믿고 또다시 앞만 보고 달릴 것입니다.
김동흥 기자 sbnews777@naver.com
이정현 후보 약력
1. 주요경력
- 제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비례대표)
- 제18대 국회 4년 연속 예결위원, 2번의 계수조정위원
- 18대 국회 상반기 2년은 문방위원, 하반기 2년은 법사위원으로 활동
-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
- 한나라당 지역화합발전특위 총간사위원
- 국회 여수세계박람회지원특별위원회
- 국회 국제경기대회 및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 (광주U대회 지원)
- 한나라당 새만금특별위원회, 독도 등 우리땅쪾우리역사 지키기 특위
-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 및 조직위원회 위원
- 5.18 민주화운동 유네스코등재추진위원회 위원
- 첨단의료 융쪾복합단지 광주전남공동유치위원회 위원
- 포뮬러원국제자동차경주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 국제과학비지니스센터 호남권 유치위원회 위원
- 전라남도 u-실버문화컨텐츠 추진위원회 고문
- 동북아상품거래소 광주유치 추진위원회 위원
- 2011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 조직위원회
- 2009, 2010, 2011 광주인권상 심사위원회 심사위원
-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장애인문화쪾예술정책자문위원회 위원
-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 청예단 청소년 지킴이 국회의원
2. 수상경력
- 2008년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선정 우수의원
- 5.18민주화운동 정신선양 및 5.18민주유공자 복지증진기여 감사패
- 2010 장애인의 날 감사패(한국장애인개발원)
19대 총선 공약
대표적인 지역 공약
편중·편파 인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탕평 인사를 확보하기 위해 정치생명을 걸겠습니다.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남해안 2200개 섬을 관광자원화하고, 광주를 문화산업도시로 이끌어 내며 전남의 토지에 첨단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으며 또 생활체육, 노인복지, 보육·교육 등 삶의 질에 대한 정책을 세우고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소상공인과 서민 공약
▶소규모 사업장 저임금근로자에 대한 사업보험지원 확대
▶대형유통업체의 중소도시 진입규제
▶카드 가명점 수수료 1.5%대로 인하
[공약1] 아이와 엄마의 즐거운 교육, 서구의 국제교류 활성화 위한 교육국제화특구 육성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 교과부 법에 근거하여 외국어 전용타운 조성, 국제교류시설 설치 등
▶서구 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 확충 : 중앙공원내 1,000석 규모의 광주학생회관 도서관 증축. 자유열람실, 문화학습실, 동아리실 등 학생들의 학습시설 대폭 확충
▶즐겁게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영어도서관 마련
[공약2] 장애인분들과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복지인프라 확충
▶국내 최초 문화체육관광부 국비지원 ‘장애인 전용체육관’ 건립 : 기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께서 제대로 운동할 수 있도록 염주체육단지에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해 종목별 훈련장, 체력단력장, 의료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 마련
▶어르신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기능 ‘노인복지관’ 신축 : 현재 복지관으로는 이용인구가 많아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 복지관 내 노인일자리 전문교육센터 동시 운영
[공약3] 대한민국의 미래, 청년들의 열정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생활의 작은 불편도 꼼꼼이 챙기는 생활밀착정치
▶학력, 지역인재 차별을 철폐할 수 있는 법·제도 마련
▶광주 문화산업, 첨단산업을 통한 최우선 일자리 확대 : 18대 국회 문방위, 법사위, 예결위 통해 추진했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CT연구원, CGI센터 등의 문화산업과 한국도시광산기술원, 연구개발특구, 클린디젤 자동차 산업, 3D 융합산업 등 첨단산업의 신규유치 및 확대를 통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극대화
▶U대회 주경기장 진입도로 개설 (세정아울렛 입구~무등교회 앞) : 주경기장, 선수촌, 경기장 등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도로망 구축과 함께 상무~금호지구의 도로개설로 상습교통정체 해소 및 경기장 접근성 향상
▶시내버스 운행정보 실시간 시스템 설치 : 운천저수지 앞 등 서구(을) 20여곳을 포함하여, 150여개 설치해 시내버스 이용시민들께서 보다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
[공약4] 평생 살고 싶은 동네, 쾌적한 녹색숲 조성
▶풍암호수 및 금당산 주변 산림복지단지 조성 : 서구 금당산 일원에 생애주기형 산림복지단지를 조성 / 계절, 연령 관계없이 숲을 통해 행복을 찾을수 있도록 숲태교 프로그램, 숲유치원, 산림교육, 산악레포츠, 휴양림 등 생애주기별 녹색숲 조성
▶친환경 생태통로 설치 : 도심내 생태네트워크 및 생물종을 위한 통로 조성 / 풍암호수와 금당산의 산림생태계 연결을 통해 생태네트워크 회복하고 녹색보행네트워크 형성
[공약5] 건강하고 활력넘치는 시민복지실현, 공공체육시설, 문화중심타운 확대
▶아시아창작공간 건립 : 구 서구청사 부지에 광주예술인들과 아시아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간 조성
▶국악방송 중계소 신설 : 전통문화 향유 기반마련을 위한 국악방송 중계소 신설 및 프로그램 운영
▶염주체육단지 내 육상트랙 및 부대시설 조성, 월드컵경기장 등 광주.전남 경기장의 국제규격화 개보수 : 18대 국회에서 U지원법 대표발의 및 문방위, 예결위에서 예산 반영했던 사항의 책임있는 추진, 완료
18대 국회 의정활동 보고
호남 예산 챙기기 혼신
지난 4년 동안 저는 많은 국정을 다루는 중에도 특히 호남 예산 챙기기와 호남 정서 대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예산이 누락되어 난감해 하다가 저의 노력으로 예산이 확보 되어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저는 기쁨과 환희를 느꼈습니다. 그 일하려고 드물지만 4년 연속 예결위원, 두 번의 계수조정위원이었습니다.
저는 호남에서 공무원들이 찾아오면 진지하게 귀 기울여 사업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중앙부처 담당 사무관, 과장, 국장, 실장, 차관, 장관에게 차례로 단계를 밟아가며 일일이 전화해서 성심성의를 다해 반영해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관련사업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알려 줬습니다. 지역에서 온 공무원들이 돌아간 뒤에도 보좌관들이 진행 상황을 계속 점검해 알려 줬습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의원회관 제 사무실은 호남 공무원들의 사랑방, 휴게소, 연락소가 됐습니다. 저는 수시로 호남지역 구석 구석의 사업 현장으로 달려가서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을 모아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제가 제대로 이해를 해야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설득할 강력한 논리와 의지가 나오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3년 반 동안 총선 출마지역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여권에서 거의 유일하게 광주, 전남, 전북 문제를 챙기는 제가 혹 특정 지역구에만 관심을 쏟을까 제 자신이 두려웠습니다. 그 결과 새누리당에 무던히도 인색한 광주 언론들이 제 이름 앞에 호남 예산지킴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줬습니다.
관리자 ihjung@sb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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