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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전국 소상공인대회가 지난 11월 26일 대전광역시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소상공인대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생업을 지켜나가는 소상공인과 소상공인 지원 공로가 있는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이 각각 주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 권선택 대전시장 등도 참석해 정부포상 26명, 기관표창 132점 등 총 158명을 시상하고 축하했다. 정부포상에는 18명의 모범소상공인, 7명의 육성공로자, 1개의 지원우수단체가, 기관표창에는 모범소상공인 109점, 육성공로자 23점이 선정됐다.
한정화 청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2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시장진흥기금 신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소상공인연합회 출범, 생애주기별 자영업 대책 수립 등 소상공인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는 민생경제의 바로미터인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처럼 정부의 정책이 성과가 있으려면 소상공인의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다”며 “이번 대회로 각자 경영혁신의 뜻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모범소상공인 부문
▲철탑산업훈장 학산도예 김재철 대표 = 각종 예술대전 입상 등을 통해 우리나라 우수한 도자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다년간 기술혁신을 통해 도자기 제품 개발을 꾸준히 하였으며, 연화예술원을 설립하여 공예치료 재능기부를 실시하는 등 공예분야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산업포장 영국빵집 정석균 대표 = ‘흰찰쌀보리빵’을 개발하여 2013년에는 2012년 대비 2배로 매출이 급성장 하였으며, 20여 년간 대한제과협회 군산시지부장을 역임하면서 회원권익을 보호하고 레시피를 무상공유하는 등 골목상권 수익창출에 기여하였다.
▲대통령 표창은 (주)유로 박종온 대표, 대룡산 막국수 김진호 대표, 대일그린텍(주) 김재귀 대표 등 7명이 수상하였다.
(주)유로 박종온 대표이사는 2006년 국내 최초 원두커피머신을 생산하였고, 그 후에도 기업가 정신으로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개발하여 현재 해외판로(캐나다, 말레이시아 등)를 개척하는 등 국내 커피머신 제조 분야의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대룡산 막국수 김진호 대표는 춘천막국수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순메밀 개발을 위한 ‘영농조합법인 설립’, ‘춘천막국수 명품화사업’을 통한 춘천막국수 메밀함량기준을 개발하는 등 지역음식 문화의 발전과 소상공인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 육성공로자 부문
▲석탑산업훈장 (사)한국화원협회 박민숙 회장 = 화훼산업 유통질서를 무너뜨리는 화환재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착한꽃집 인증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안하여 건전한 화환문화를 조성하였으며, 2013년에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화훼산업이 선정되도록 노력하는 등 화원업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소상공인신문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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