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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상인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경기침체와 대형유통업체 진입으로 무너져가는 골목상권을 주민과 상인이 함께 살리는 ‘상가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상가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주민·상인·이용객 3명 이상이 공동체를 구성해 골목상가 및 시장활성화를 위한 지역맞춤형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벌이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올해 우수상가마을 공동체 10개를 선정해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상인, 거주자(이용자), 문화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문화활동’, 타운페스티벌·골목장터·골목콘서트 등 ‘지역사회공헌활동’ 등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는 사업을 비롯해 소상공인·지역기반 경제단체(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등의 공동판매·공동마케팅 등 상권활성화 활동,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집담회·워크숍·교육·우수사례 견학 등 커뮤니티 활동, 공동판매전략 및 마케팅 등 실제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권활성화 활동 등 다양하다.
서울시의 지원을 원하는 주민모임 또는 상가는 오는 3월 7일(금)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홈페이지(www.seoulmaeul.org)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시 필요한 서류는 사업제안서, 사업제안자 소개서, 사업계획서 각 1부며, 자세한 사항은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기업에 대해선 사업대상지 현장실사, 서면심사, 인터뷰심사 등을 거쳐 3월말 최종 선정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평가를 받은 공동체에 대해서는 3차년까지 계속해서 지원한다.
배현숙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상가마을공동체사업을 통해 우리 생활권안의 골목길 상점과 시장이 상인과 손님이라는 단순한 상거래 관계에서 벗어나 같은 지역주민으로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새로운 시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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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상가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
아리랑 골목시장, 오래된 미래 “주민행수”
공동체 대표자가 공동육아, 마을카페 운영 등 마을활동가로서 사업경험이 있고 열정과 추진의지가 매우 강하고 지역기반협의단체(주민센터,청년허브,사회적기업,도서관,상인회등)와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신뢰감을 형성하고 있었다.
아리랑시장의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상가슬럼화로 주민왕래가 드물고 야간에 밤길 위험 등 위협 요소가 있는 아리랑시장의 뒷골목에 주목, 시장상인의 90%가 참여하는 골목장터와 축제를 성공적 개최하여 주민과 상인들의 만남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거점공간(마을 카페)을 확보하여 사업추진과정에서 이해당사자(시장상인, 인근 주민)와의 소통으로 갈등 해소 및 각각의 세부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참여자 확보 및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지역기반 협의체와 사회적기업을 충분히 활용하여 참가자 만족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성공적 사업추진으로 고무된 아리랑시장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상인회를 조직하고, 자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10월 인정시장으로 등록됐다.연락처 마을대표 : 김경아 010-2397-6789
소상공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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