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소기업 소상공인 업종 가운데 어느 업종 종사자들이 경쟁정도를 가장 많이 느낄까.
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이 지난달 발간한 제70호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 소기업·소상공인 중 경쟁 정도가 가장 높은 업종은 건설업과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으로 각각 75.6%가 경쟁정도가 ‘높다’(‘과잉 경쟁상태이다’+‘다소 경쟁상태이다’)고 대답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이 각각 75.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제조업’ 71.0%, ‘도매 및 소매업’ 69.2%, ‘숙박 및 음식점업’ 68.2%,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56.1% 순이었다.
경쟁 요인은 모든 업종에서 ‘동종 업체 과다’가 55.3%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소기업·소상공인의 최근 1년간 업종 경쟁 정도에 대해 높다고 응답한 이유를 살펴보면, ‘동종 업체 과다’가 55.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가격 경쟁 과잉’ 11.2%, ‘경기 침체‘ 10.7% 순이다.
이 또한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4.7%로 ‘동종 업체 과다’를 꼽은 비율이 타 업종 대비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건설업이 61.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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