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환경포럼과 (재)녹색미래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고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자동차부품 재제조산업은 사용 후 부품의 대부분을 원상태 그대로 다시 활용하기 때문에 파쇄, 융해 등의 과정이 필요한 재활용에 비해 자원 회수율이 30% 이상이나 되며, 신품대비 70~80% 이상의 에너지 및 자원소비 절감효과가 있다”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CO2 배출을 80% 가까이 감축하는 녹색산업으로서, EU를 포함해 국내외 자동차 리사이클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 회장은 자동차부품 재제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선 ▲환경보전을 위한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가 형성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 기본법’을 제정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환경부장관이 공동으로 재제조 대상제품을 정하는 현행 ‘품목고시’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 일원화 ▲관련 산업과의 유기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법률’이 개정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고 회장은 “‘재제조산업 촉진법 제정’을 통해 현행 신고제를 등록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불량이나 저급 제품의 유통을 최소화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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