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 경기 살리는 ‘촉매’ 역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창원센터는 전병돈 센터장을 비롯한 7명의 직원이 경남 창원시, 창녕군, 함안군을 관할한다. 2012년 기준으로 창원시엔 65,413개 사업체, 126,224명의 소상공인이 있으며, 창녕군엔 3,696개 사업체, 소상공인 6,865명, 함안군엔 4,329개, 사업체, 소상공인 10,601명이 있다.
창원센터는 최근 3년간(‘14년~‘16년)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소상공인 활성화를 추진했다. 창원 지역산행, 등반 통한 엮어주기, 업종별 협회 및 단체간 간담회 및 교류를 통한 상생 네트워크 취지와 성과 홍보 등이 대표적이다.
지자체 및 업종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하여 관내 소상공인 경영활성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과정, 전문기술교육 과정 등을 운영했다. 다양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유명 연예인 및 스타강사를 초빙, 희망과 성공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소상공인 및 사업정리 컨설팅을 통하여 자영업자 자생력을 강화하고, 폐업 예정자에 대한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희망리턴패키지를 실시했다. 또 예비소상공인들의 창업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했고,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과 생존력을 강화시켰다. 폐업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리턴패키지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사업정리컨설팅 또는 재기교육을 하고, 취업활동을 하는 소상공인의 원만한 폐업과 함께 취업을 위한 전직장려수당도 지급하고 있다.

지역기반의 전통시장 활성화도 지원
소상공인협동조합 지원성과 확산 및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2013년~16년 예비협동조합에 대한 체계구축 컨설팅을 통한 신규조합을 발굴하고, 이미 지원을 받고 있는 협동조합간 MOU체결을 통한 상호협력을 도모했다.
지역기반의 전통시장 활성화도 지원하고 있다. 센터 직원과 전통시장 상인회간 상호교류 확산을 통해 전통시장 지원기관으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센터 직원의 지역 전통시장 이용도를 높이고, 시장 내 소비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전통시장 지원기관으로서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전통시장 영업활성화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소상공인 애로 해소 위한 차별화된 노력
창원센터는 심사전담센터로서 5개시 9개군의 제조를 기반으로 하는 소공인들을 위한 특화자금을 신청, 접수, 심사하여 직접대출을 시행한다. 특히 지역에 발달한 조선업은 조선사, 기자재업체, 협력업체가 클러스트화되어 특정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구조다. 경남권 조선업 관련 제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영업,매출감소,인구감소)로 지역경기가 위축되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6년의 경우 384개업체를 심사하여 200억 여원을 직접대출하였으며 경영안정자금은 493개 업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추천서발급으로 186억6천여 만원을 지원하였다.
그런 노력의 결과 2017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사 기획조정실이 추가한 6개의 선임센터 중 한 곳으로 지정되었다.
전병돈 센터장은 “이번 선임센터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향후 ‘지역 소상공인 지원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또한 지역밀착형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위해 센터에 담당자를 지정하여 지방중기청 및 지자체와 원활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지역 소상공인 및 시장상인(단체)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23,
     경남은행 창원영업부 3층

 미니인터뷰 | 전병돈 센터장
“내부역량 강화로 소상공인 발전·지원에 최선”

Q. 창원센터의 특별한 성공전략과 성과는?
A. 부서 성과달성을 위한 동기부여로 부서원 각 개인의 업무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성에 맞는 업무분장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자기계발 노력을 독려하며, 부서원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Q. 조직관리, 경영을 위한 평소 철학, 실천방침은?
A. 내부역량강화를 위한 직원 간 협력문화 조성에 힘쓴다. 신입직원 OJT를 통해 업무수행 관련 법령, 규정, 지침 등에 대한 철저한 내부교육을 실시하고, 지원사업의 일관성 있는 프로세스를 정립하며, 소상공인들의 정부정책에 대한 정보전달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신뢰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직원간의 상호 소통과 배려 및 내부직원 청렴도 제고 등의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자기주도학습 계획 수립 및 성과창출을 위한 학습조직 기반을 구축했다.

Q.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씀이 있다면?
A. 국내경기 침체로 생산,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지역경제의 풀뿌리인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함께 잘살고 활성화되도록 창원센터 구성원 모두 적극 노력할 것이다. 더욱 효과적인 소상공인지원사업, 전통시장지원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우수컨설턴트-최중한(가치창조연구소장)
    “컨설팅엔 신뢰, 미래예측역량, 전문성 필수”

최중한 가치창조연구소장은 2004년 선임상담사를 시작으로 13년 간 소상공인 컨설팅 업무에 매진해왔다. 2013년 이후 ‘점포운영 개선과 마케팅력 보강으로 매출액 향상’ 등의 주제로 26건의 소상공인컨설팅을 하기도 했다. 또 2015년엔 8개월 동안 협동조합 사업 실행 등을 내용으로 13건의 협동조합컨설팅을, 2015년 하반기엔 19건의 사업정리 컨설팅을 한 바 있다.

▲보람있는 사례도 많아

50~60대 이상의 농촌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헤어스케치를 운영하다 매출 부진으로 폐업 직전에 있던 최 모씨(63)도 그 중 하나다. 최 소장으로부터 3개월여 기간에 걸쳐 위기진단컨설팅과 점프업 지원을 받아 400여만원정도의 정부 보조금 지원으로 사업장 시설개선을 하였다. 그 결과 컨설팅 전 매월 적자였던 사업이 현재는 매출액이 4배 이상 늘었다.

▲컨설팅 모토

최 소장의 컨설팅 모토는 첫 번째가 신뢰감 형성이다. 사업이 힘든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땐 신뢰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두 번 째는 미래예측 비즈니스 전략 수립 역량이다. 세 번째는 전문성이다. 대체로 음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제조업등으로 4가지 카테고리의 영역에서 세분화된 업종을 연구, 분석한다. 네 번째는 컨설팅 대상업체의 실행능력을 잘 파악하는 것이다. 컨설팅 수진업체의 실행의지와 능력이 될수 있는 경영지도와 컨설팅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소상공인신문  webmaster@sbnews.or.kr

<저작권자 © 소상공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