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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두완정 전북소상공인연합회장“소상공인 네트워크 구축, 시·군에도 지원조례 속히 추진”
소상공인신문 | 승인 2017.03.16 21:01

“‘지역’과 밀착, 통합과 혁신으로 전진”

두완정 전북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4개 시·군 지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시·군에도 지원조례를 조속히 제정 또는 개정해 교육 및 홍보, 컨설팅 등 제반 혜택이 미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주에 이어 군산시를 비롯한 시·군에서도 대형마트 입점과 관련한 저지운동도 벌이고 있다. 두 회장은 특히 “상생과 협업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발전적 처방을 제시하기도 했다. 2017년 두 회장이 구상하는 전략과 비전을 들어본다.

▲ 우선 제 2대 회장으로서 2017년도의 연합회 비전을 말씀해주신다면?
금년 비전은 3가지 방향으로 정했다. 첫째, 지역생산업체와 지역판매업체를 이용하자, 둘째, 창의적인 발상으로 경영을 혁신해 성공하는 강소상공인이 되자, 셋째, 지역 소상공인의 맨토와 리더가 되자, 세 가지다. 
이것을 금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지역과 분리되지 않고 통합의 힘으로 전진해 나가려고 한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 고창군지회를 시작으로 14개 시·군 순회 간담회를 통해서 시·군조직을 지원하고 성원해 탄탄한 조직을 만들려고 한다. 전라북도 30만 소상공인 단결해 소상공인연합회의 발전에 기여하려고 한다.

▲ 지난해 전북도 소상공인 지원조례가 제정되었다. 그 구체적 후속 조치로서 전북도를 비롯한 지자체, 각종 유관기관 등을 망라한 소상공인 지원시책이나 협업 프로젝트 등은 어떤 게 있나?
전라북도 지원조례는 지난 해 5월 제정됐다.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목적으로 만들었다. 소상공인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4개 시·군 지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14개 시·군의 회원들의 주체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을 순회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그래서 각 시·군과 도지회 간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공동의 아젠다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시·군에도 지원조례를 조속히 제정 또는 개정해 교육 및 홍보, 컨설팅 등 제반 혜택이 미치도록 할 것이다. 전주시지회를 거점으로 매달 월례회를 가짐으로써 자체교육을 진행하고 회원들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신사업발굴을 위한 토론회, 상권활성화 모니터링 등을 하고 있다.

▲ 회장님께선 전주시연합회장 시절에도 에코시티 내 대형마트 입점 저지 활동을 이끄신 것으로 안다. 추후 전북도연합회 차원에서 이 같은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침해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
군산시를 비롯한 시·군에서도 대형마트 입점과 관련한 저지운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는 군산시를 비롯한 몇 군데에서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전주의 경우도 대형마트 입장을 위해 창고형 수퍼는 불허하는 쪽으로 집행 중이다.
전주시의 정책방향대로 에코시티는 창고형 수퍼, 또는 대형마트 변칙 운영 등을 허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자본의 특성상 영세한 자영업은 존재할 수 없는 쓰나미가 되어서는 곤란하다고 본다.

▲ 출범 3년차에 접어드는 전북도연합회의 위상을 높이고,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건가?
2015년에 14개 시·군 중 8개 시군의 조직을 완성했고 2016년은 나머지 지역을 조직화하고 있다. 상반기가 끝나면 명실공히 30만 소상인, 자영업자가 조직화돼 자생력 있는 단체로써 정책토론회, 애로타개, 현장 컨설팅, 역량제고 교육, 창업교육 등 제반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또한 성공한 CEO를 통해 맨토링을 함으로써 상생협력 체제를 만들 것이다.

▲ 소상공인 정책 당국에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그 동안 우리는 대기업, 중소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을 썼기 때문에 소상공인을 지원할 법적 제도적 기반이 취약했다. 경제민주화라는 시대적 대의에 따라 향후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적 공감은 확산시켜 주기를 바란다. 이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700만 소상공인들에 대한 정책이 미진하다. 소상공인의 주권 찾기 운동이 확대 전개되기를 바란다. 소상공인 정책 당국이 앞장서서 경제민주화에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 

▲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당부 말씀이 있다면?
시대정신에 맞게 변신하고 상생정신을 가져야 한다. 지금 시대는 정보, 서비스, 기술, 문화 등이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제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내고 공감할 수 있는 가상현실을 적응하려면 소상공인들도 역량을 강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카카오톡이 콜택시사업을 시작해 택시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것처럼 여러 분야에서 소상공인들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IT와 융합된 마케팅, 본인의 업소만을 생각하지 않고 이웃 업체와 협업하는 정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다.

*** 두완정 회장은…
1961년 군산에서 출생해 한양대, 전북대 농업대학원, 전주대 인문경영아카데미 CEO과정 등을 나왔다. 1980년부터 개인 사업을 시작으로 소기업을 운영했고 1997년 두메산골영농조합법인(대표 유현주)을 설립했습니다. 이후 최근 소기업인 ‘완산유통’을 창업해 다시 소상공인의 길을 걷고 있다. 두 회장은 사단법인 전주시소상공인협회장, 전북중소상공인단체협의회장, 완산유통 대표, 두메산골영농조합 이사장, 한국미래문화연구원 부이사장, 법무보호공단 전북지부 위원장 등 크고 작은 직을 맡아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 전라북도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지난해 전라북도는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라북도에 있는 소상공인의 자유로운 기업 활동 촉진 및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여 소상공인의 사회적ㆍ경제적 지위향상과 지역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특히,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 소상공인 창업자금 융자지원, 소상공인 창업에 필요한 상담, 자문, 교육 등 지원, 홍보, 디자인, 판매촉진 등 마케팅 지원, 우수 소상공인에 대한 포상 및 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도지사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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