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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온누리전통한과 ‘윤의궁(대표 정윤의)’“한과는 민족혼이자 지혜의 결정체”
소상공인신문 | 승인 2016.11.14 22:53

 서울신보 지원으로 창업 초 어려움 탈출, 클라우딩 펀드도 모집


“한과의 매력, 우리 자손들에게 전통의 이 먹거리를 물려줘야겠다는 절실함이 아니었다면 이미 오래 전에 포기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창업 이후 최근까지 계속된 적자를 버티기엔 너무 힘든 과정이었거든요. 하지만 저는 끝내 이겨냈고 결실을 얻기 시작했어요. 한과의 매력, 그건 직접 느끼기 전엔 알지 못할 우리 민족의 혼과 생명력이 깊게 새겨져 있습니다.”

국민 건강식 지향
온누리전통한과 ‘윤의궁’의 정윤의 대표는 전통에 충실한 한과도 물론 중요하게 계승하지만, 전통에만 얽매는 한과 이미지로부터의 탈피를 선언한다고 했다. 국민 전체의 건강식을 지향하고 일상의 간식이자 먹을거리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매일 먹는 빵과 과자들은 밀가루 제품들이잖아요. 설탕도 많이 들어가고 씹기 쉽게 말랑말랑해서, 건강에 안 좋아요. 하지만 아이들의 입맛을 한과로 표현해낸다면, 순수 100% 국산원료인 건강발효식품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죠. 다양한 취향에 맞게 종류별로 하나씩 낱개 포장이 돼 있어서, 누구나 손쉽게 언제든 먹을 수 있는 건강식으로 자리매김할 겁니다.”

사업지금 모자라 발동동
보험회사 간부로 승승장구하던 정윤의 대표는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 45세 때 과감히 퇴사를 결정했다. 퇴사 후, 한과를 만드는 친정 오빠를 돕기 위해 전국의 유명 한과공장과 매장들을 일일이 방문해 현지의 비법을 조사하다가 한과의 매력에 푹 빠져들어 예정에도 없던 창업을 하게 됐다는 정 대표.
그 이후로는 전통한과의 길에 모든 걸 걸며 몰입하게 됐다고 했다. 큰 아들의 조언에 따라, 틀에 맞춘 맛이 아닌 아이들도 좋아하는 한과의 맛과 모양을 만들고, 아이들의 이미지를 캐릭터로 삼아 모든 제품 포장에 이야기도 담았다.
하지만 의욕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현실, 바로 자금이 발목을 잡았다. 자신의 퇴직금부터 남겨진 재산 모두를 이미 쏟아부은 상태였기에 더욱 막막했다.


“서울신보 지원이 큰 힘“
“창업 초기에 소액의 자금을 잠시 빌렸다가 곧장 갚았던 적이 있던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떠올랐어요. 미미한 연매출 대비 자릿세 부담과 남는 것 없는 수익구조 때문에 보증지원이 어렵겠다 싶었는데, 25년의 보험회사 근무 당시의 습관처럼 모든 운영 자료들을 꼼꼼하게 기록해둔 저의 데이터들을 실사 때 확인하시더니 인정을 해주신 것 같더라고요. 정말 고맙게도 재단의 보증지원금을 받게 돼서 진정한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됐죠.”
정윤의 대표는 홈페이지에 모든 한과의 제작 과정을 당당하게 동영상으로 올리고, ‘윤이’와 ‘꿍이’를 브랜드 모델로 삼으며 ‘윤의궁’의 한과 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과의 매력’에 푹 빠진 상태에서 창업 이후 수 년 동안 이어졌던 매출 부진과 방향성의 갈등이 일시에 해결된 것이다. 그런 갈등의 기간 동안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던 유통과 마케팅의 방법론에도 눈을 뜨면서, 정윤의 대표는 꿈에 그리던 연매출 1억 원을 달성하게 됐다.

원재료는 청정지역서
“작년 2015년은 재출발을 위한 기반을 확실히 닦은 해라고 봐요. 그 전년도에 1억1천이었던 연매출이 2억2천으로 두 배 뛰었거든요. 이제 시작입니다. 한과의 매력 하나로 4-5년 동안 실패와 좌절을 반복했던 그 모든 게 지금의 제품 안에 고스란히 녹아든 것이거든요. 창업 이후 이제 7년차가 됐어요. 정말로 제가 원하던 대한민국 전통 한과의 계승과 함께,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먹을 우리의 먹을거리가 이렇게 큰 호응을 받게 됐다는 건 너무 감사한 일이에요.”
최고의 청정지역인 마이산 산줄기에서 생산되는 모든 원재료들을 ‘윤의궁’의 제품 안에 쏟아 넣으며 고향 사랑까지 실천하는 정윤의 대표의 다음 꿈은 무엇일까? 매출액의 1%를 다음 세대를 위하여 준비하는, 다자녀가정과 독거노인을 위해 기부하는 나눔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정윤의 대표는 “1%의 나눔과 섬김”이라는 위 프로젝트로 최근 서울신용보증재단의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신청해 최종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1인 기업으로서 제조와 영업을 동시에 하기에 어려워 한계를 느꼈다는 정 대표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면세점 입점용 디자인 개발, 마케팅과 홍보비용으로 펀딩 금액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펀딩은 11월 1일부터 개시하여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사인 ‘유캔스타트’ 홈페이지(www.ucanstart.com)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대해>
수수료 무료로 펀딩 가능하다!

우선 크라우드펀딩은 군중 또는 다수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크라우드(Crowd)』와 자금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 을 조합한 용어로, 창의적 기업가를 비롯한 자금수요자가 인터넷 등의 온라인상에서 자금모집을 중개하는 자(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를 통하여 불특정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한국크라우드펀딩협회, ㈜유캔스타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손쉽게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 기획과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기본교육과 컨설팅, 펀딩 기획 및 웹페이지 디자인 등에 대한 종합적인 멘토링과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펀딩 지원비용과 수수료는 모두 무료이다. '16년 시범사업으로 방산시장포장인쇄협동조합, 헬라스인터내셔날트레이딩, 온누리전통한과, 글라스파크, 요리하는 브라더, 달달한 형제들, 보편타당푸드, ㈜얼티밋드론 등 총 8개 업체가 선정되었으며, 유캔스타트 홈페이지에서 11월 23일까지 이들 업체에 대한 펀딩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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