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식 범채널 대표는 다른 업체에 간판 제작을 의뢰하여 시공만 하다가 2013년부터 직접 제작을 하게 되었다. 현재 범채널은 광고물 전반을 취급하거나 제작하고 있다. 주로 다루는 것은 프레임, LED채널, 출력물, 고무스카시 등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제작하기 시작한 수지채널은 납기가 오래 걸리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여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다른 업체의 제품들은 납품을 마칠 때까지 5일이나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 범채널의 수지채널은 업계 최초로 당일 납품이 가능하다. 그래도 퀄리티는 확실히 보장이 된다.

김범식 대표는 “에폭시채널은 퀄리티가 떨어지면 사용할 수 없다”며 “흠 잡을 데가 없도록 만드는 건 기본이고, 속성으로 제작하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절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게 바로 에폭시채널이다”라고 밝혔다. 범채널은 수지채널의 퀄리티를 보장하면서도 납기를 깜짝 놀랄 정도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기존의 에폭시채널은 굳어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큰 채널에 사용할 수 없었다. 또 색깔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수축 작용 때문에 금속과 접착하는 면이 잘 떨어져 나가는 단점이 있었다. 범채널의 수지채널은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여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기술력으로 이탈문제 해결
범채널 제품은 1시간 만에 굳고, 접착력이 강하며 조도도 잘 나온다. 수지채널이 빠르게 굳어질 수 있는 것은 가마에서 도자기처럼 굽기 때문이다. 범채널은 1미터 20센티미터, 80센티미터 등 사이즈가 큰 에폭시채널도 제작하고 있다.

이전에는 1년가량 지나면 에폭시가 떨어져 나와서 큰 채널을 만들 수 없었는데 범채널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에폭시채널의 이탈 문제를 해결하였다. 김범식 대표는 “테스트를 한 결과 망치로 때려도 떨어져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범채널은 명품 수지채널에 버금가는 일체형채널, 아크릴 전후광채널 등도 제작하고 있다.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우리나라에서 쌍벽을 이루는 유명브랜드 제과업체 중의 한 곳에 채널을 만들어 납품하고 있다.

문의 031-793-3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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