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기획 전문기업 씨앤씨에 의해 개발된 ‘사인브라켓’이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18일부터 서울 COEX에서 나흘간 진행된 ‘2016 경향하우징페어’에 출품돼 관람객들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인테리어 업체와 건축 관련 업계의 반응이 좋았으며 이들은 이 제품에 대해 돌출형이나 정면 부착용이나 행거용 모두 재료가 동일한데다가, 디자인마저 통일돼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다시 말해 건물 내부의 사인 정리가 가능해졌다는 것.

대학이나 대단위 집합건물의 관리 관계자들도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이제까지는 명판 등을 본드나 양면형 테이프 등으로 부착하여 이를 변경할 때마다 큰 불편을 겪었으나 이 브라켓은 탈부착이 매우 간편하게 돼 있다는 것이다.

병원의 경우만 해도 기본적으로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정면 부착용과 돌출형 사인을 동시에 부착하게 되고 동선 안내를 위해 행거형 사인까지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이 회사 브라켓을 이용하면 실내 인테리어가 훨씬 보기 좋게 정돈돼 보이기 때문에 커다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일반 회사나 관공서 등 건물 관리를 요하는 곳에서도 이 제품은 대단히 쓰임새가 좋다. 지금까지의 방식처럼 사인물의 네 귀퉁이에 구멍을 내고 다보를 이용하여 설치하는 명판의 경우, 회사의 조직 개편 등으로 인한 사인물의 변경시, 새로운 이름으로 명판을 교체하려고 할 때, 제작 업체가  이전과 똑같은 모양의 사인물을 만들기 위해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만 했으나 이 회사 브라켓은 가로세로 넓이와 두께(10mm)만 제작업체에 알려주고 난 다음, 납품이 되면 그 명판을 해당 브라켓에 끼우기만 하면 설치가 끝난다.

즉 재질의 통일, 디자인의 일관성에 유지 보수의 간편화가 더해진 제품이라 말할 수 있겠다.
이 브라켓은 모두 5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전면용 사인물을 상하의 브라켓만으로 잡아 주는 전면용 브라켓 ‘듀오’, 돌출용 사인을 가압볼트 없이 스프링방식으로 간결하게 고정하는 ‘프로’, 여기에 같은 방식의 천정용 행거 브라켓 ‘위로’ 와 실내 데스크탑용의 스탠드 브라켓 ‘콤비’가 있으며, 별도로 범용으로 사용가능한 L타입의 돌출 ABS 브라켓 ‘엘보’가 이 제품군을 이룬다.

이 제품들은 병원이나 학교 오피스텔, 회사 사옥, 관공서등 대단위 소비 영역에서 크게 환영받을 것으로 보여지며, 지금까지의 산만해 보이는 실내사인 문화를 정돈시키는데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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