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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행복나눔플러스’가 주관하는 ‘창업예정자의 성공을 위한 교육’ 제2차 교육이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과정으로 경기도 양주시 신흥레저타운에서 진행됐다.
안전행정부공익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지난 5월 첫 시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10월까지 모두 5회에 걸쳐 진행된다.
2차 교육과정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4박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의를 듣고 그 이후 시간에는 개인면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업예정자의 성공을 위한 교육’은 이론 강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창업지원도 함께 이뤄져 1차 교육 결과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1일차
오전 8시 수강생들이 양주시 신흥레저타운에 도착해 숙소를 배정받고 입교식을 했다. 창업성공자의 7가지 습관, 웃음치료 등 오리엔테이션 형태의 강의가 주를 이뤄 수강생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오후에는 케이투글로벌 최수일 대표의 ‘CEO리더쉽’ 강의가 준비돼 있다.
최수일 대표는 리더쉽 있는 경영자가 왜 필요한지, 모범적인 리더의 6가지 능력, 리더의 5가지 실천사항 등 성공적인 리더의 모습을 소개했다.
2일차
둘째날부터 본격적인 창업교육이 시작됐다.
눈꽃빙수전문프랜차이즈 소복소복 김경배 대표는 ‘성공 경영자의 역할과 자세’에 관해 실전과 같은 강의를 펼쳤다.
김 대표는 성공하는 경영자의 필수역량으로 “열정, 철학, 인내심을 바탕으로 비전이 있어야 한다”며 경영자에게는 요구되는 자세로 책임감, 결단력과 용기, 도덕성, 유연성 등을 꼽았다.
호서대학교 전명수 교수의 ‘개인특성과 창업’ 강의 시간에는 인생의 성공을 위한 4가지 질문, 인간관계 방법, 홀랜드 성격유형, MBTI 성격유형검사, 의사결정유형 검사 등 자신의 특성을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케이투글로벌 최수일 대표는 ‘조직과 경쟁전략’이라는 주제로 이케아의 성공전략, 제대로 된 경쟁 전략을 짜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3일차
셋째날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나와 소상공인에게 지원되는 지원 되는 다양한 시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맡은 서울지역센터 황미애 지역본부장은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 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단 설립 목적을 설명하고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안내했다.
공단은 예비창업자를 위한 소상공인대학 창업학교, 기존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상공인대학 경영학교, e-러닝교육 등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컨설팅은 영업환경 개선, 마케팅, 품질 및 서비스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소상공인 희망컨설팅’과 현재 경영상태를 정밀 진단하는 ‘소상공인 컨설팅’ 두 종류가 있다. 전자는 무료이며, 후자는 자부담 10%이다.
이밖에도 창업성공사례, 비전이야기, 창업마케팅 강의가 이어졌다.
4일차
셋째날에 이어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북부센터의 박영숙 전문위원이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대표적으로 △5인 이상의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공동의 이익을 위한 협업사업에 한해 1억 이내의 비용을 지원해 주는 소상공인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 △유망소상공인으로 FC가맹본부로 성장을 희망하는 예비 프랜차이저를 대상으로 하는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 △나들가게, 시니어 지원사업, 신사업, 여성가장 등을 대상으로한 소상공인 일반자금과 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특화자금 등이 소개됐다.
공단의 강의가 끝난 후에는 창업법규실무, 정신건강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5일차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조직과 경쟁전략, 비전이야기 강의 한 케이투글로벌 최수일 대표가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과 평가를 맡아 진행했다.
최 대표는 사업타당성 분석하고 위험성을 평가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사업초기에는 위험에 대처할 역량이 충분하지 못해 실패하는데, 이 때 위험은 기술위험, 시장위험, 경쟁위험, 관리위험, 재무위험 등으로 구분된다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도 논의됐다.
“사업계획서에는 사업목적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에 필요한 방법과 절차, 활동범위 등니 드러나야 합니다.”
최 대표는 사업계획서 작성방법과 유망한 사업계획이 갖춰야 할 요소 등도 소개했다. 수강생들은 각자 입안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최 대표는 멘토링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수정, 점검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행복나눔플러스 최회광 대표는 “1,2차 수강생들 가운데는 3차 교육에도 동참하겠다는 분들도 있었고, 아들이나 남편을 보내겠다는 분들도 있었다. 1기 때와 마찬가지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이번 2차 교육에 이은 3차 교육은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3차교육 신청 마감은 8월 15일 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070-8282-5555 / 010-6665-0091. 이메일 hkchoi1945@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소상공인신문
최지원 기자 sbnew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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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업종전환 준비하는 수강생 이용호씨
“열정어린 좋은 강의에 매우 감사”
창업예정자의 성공을 위한 2차 교육에 참가한 수강생 이용호 씨는 교육을 마친 뒤 “이렇게 좋은 강의가 있나 싶었다. 이런 내용을 미리 알았더라면 사업에 실패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며 교육소감을 말했다.
이 씨는 “강의를 듣는 내내 지난 55년 나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교육시간은 지난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하고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행복나눔플러스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씨는 현재 수원 광교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업종 전환을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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