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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통사업단 발족·유통전문가 전진배치·물류서비스 기능확대
서울시중소유통물류센터(아래 물류센터)가 지난 1년간의 운영경험을 토대로 물류 버퍼를 해결하고 출하 능력과 보관능력을 확장한다. 물류센터는 일일 출하능력 3억 이상을 확보하고 중소슈퍼를 살리는 우수상품 300가지 기획전은 물론, 쇠퇴기 징후에 있는 중소슈퍼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소재 물류센터 강당에서 신유통사업단 발족식을 갖고 유통전문가 15명을 현장에 전진 배치했다.
이날 문옥철 물류센터장은 이번 신유통사업단 발족과 관련해, “향후 중소슈퍼의 물류혁신을 통해 그동안 각 지역별 수퍼조합이 운영해왔던 중소유통물류센터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일규 이사장은 “1년 동안의 시행착오와 수업료를 낸 결과,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상황에서 수퍼닥터 전문가의 지원과 협조까지 받게 되었다”며 “향후 서울시중소유통물류센터는 최초 목표대로 어려운 경쟁 환경에 처한 중소슈퍼를 살리는 선봉장으로서 그 기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김남표 부장도 “그동안의 컨설팅지원 등이 산발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이번에는 슈퍼바이저와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선 신유통사업단은 서울시 2개 구에 1명을 전담 배치해 중소슈퍼 운영의 성공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주변 슈퍼들이 대형마트와 기업슈퍼마켓(SSM)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물류센터로서의 기능을 극대화한다.
사업단은 또 현재 서울시와 서울신용재단이 운용중인 현장 OK단 컨설팅과 연계해 중소슈퍼의 경영 현대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다양한 지원책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물류센터의 운용의 극대화 측면에서 기존 배송시스템의 혁신도 함께 추진된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중소슈퍼의 주문에만 의존하는 배송시스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앞으로는 유통전문가가 직접 슈퍼를 방문해 일등상품을 포함한 주요 상품을 설명하고 주문까지 받는 현장판매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즉, 상품구색에서부터 재고관리까지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구매가 정착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이 신유통사업단의 복안이다.
소상공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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