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News
속in
신문News
신년특집=각 단체에 묻는다

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박성식 회장)

-지난 해 귀 연합회의 주요 활동은
지난해 우리 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자동차 정비이력을 의무적으로 전송해야 하는 제도와 관련해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산프로그램을 설치했다.
또 공동구매사업(필터류 및 브레이크패드 등) 활성화를 통한 수익창출과, 자동차정비 관련법규에 관한 지속적인 조합원 교육, 조합원의 이익증대를 위한 경영자교육 및 세미나 실시, 자동차 무상점검 및 환경보호 등 정례적인 캠페인 실시, 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조직화 사업에 적극 참여한 일 등을 꼽을 수 있겠다. 연합회 나름 무척 바삐 활동한 한 해였다고 기억된다.

- 연합회를 둘러싼 업계 외부 상황은 어떠한가
최근 대기업들의 자본력과 브랜드가치 등을 이용한 자동차정비시장의 잠식으로 영세정비인들의 생계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자동차정비업에 진입하고 있는 대기업(자동차제작사, 보험업계, 타이어판매업계, 정유업계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자동차전문수리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였다.
대기업은 대승적 차원에서 대기업답게 상생과 공존, 협력과 배려의 정신을 발휘하여 더 이상 영세 골목상권의 침범을 자제하고 영세 골목과 더불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이제는 선언적 구호를 넘어서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업계와 관련해 정부 정책 및 법적 제도적 문제점은 무엇인가
자동차부분정비 작업범위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업계는 바라고 있다. 자동차정비이력 전송을 의무화하는 것도 그 시행 시기를 연기해줬으면 좋겠고, 전송항목도 축소해야 한다.
또 자동차배터리, 엔진오일, 부동액과 같은 폐기물관리법에서 규정하는 지정폐기물을 대형마트에서는 못팔도록 판매금지 조치하는 등 제도적인 보완이 시급하다.

- 새해에는 각종 현안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계획인가
현재 자동차 정비시장은 포화상태다. 자동차의 성능도 향상됐고, 소모부품도 고품질화 되어 내구연한이 길어졌고, 수입 자동차도 많이 늘어나는 등 정비수요는 더욱 감소했다.
이에 따른 자동차전문정비업계의 대처가 필요하다. 상생을 원칙으로 시장 상황에 맞는 합의된 제도로 함께 해 선진 정비문화를 정착하여 업권을 보호하는 일과, 조합원의 이익증대를 위해 공동노력이 절실하다.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하여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발전적이고 건전한 정책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밖에 연합회의 연혁, 경과, 주요 활동 내용 및 목표 등에 대해 소개해 달라
2005년 1월 전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협의회 창립총회를 계기로 연합회 태동의 기반과 토대가 마련되었다.
이후 2009년 8월 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2010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하였다.
현재 전국 10개 시·도 조합에 약 6천명의 조합원들이 연합회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연합회 조직 기반 안정 및 회원 확대, 공동구매사업 활성화를 통한 수익창출, 제도개선에 관한 정책개발 및 관련 정부 부처와의 유대관계, 경영개선을 위한 교육역량 제고사업, 연합회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조직화 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

- 조만간 출범 예정인 소상공인 법정단체에 바라는 점은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이런저런 정책보다 손톱 끝에 박힌 가시하나 빼주는 것이 필요하다.
거창한 정책이 아닌 중소기업 현장의 실질적 애로사항(상위법률과 시행령이 상충되는 사항, 규제로 인해 겪는 애로사항, 기타 기업경영 활동 중 겪는 애로사항 등)인 소상공인들의 애환을 해결하여 생활고에 시달리는 일이 없도록 소상공인연합회가 앞장서서 많은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 속에 규제완화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

- 소상공인신문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최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더욱 힘들고 의욕이 떨어지는 요즘에 소상공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소상공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는 신문이 되어 주길 바란다.


소상공인신문

관리자  @

<저작권자 © 소상공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