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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제7대 권영길 이사장 취임 이후,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은 지난 1년간 군더더기를 완전히 도려내고 환골탈퇴했다. 권 이사장의 역할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그를 믿고 따라준 회원사의 한결같은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올 1월부터 손발을 부지런히 움직인 권 이사장의 숨가쁜 행보를 통해, 조합이 어떻게 변모했는가를 되짚어봤다.

정총 및 수도권 실무자 첫 워크숍
권영길 이사장은 지난 2월 2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19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조합의 당면과제 해결과 현안에 대해 이날 자리를 함께한 회원사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관계기관 동향보고와 함께 2012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정관 규정 규약·개정(안), 조합원 신분변동사항 보고 및 제명(안) 등에 대해 회원사들의 동의를 구하고 통과시켰다.
이어, 권 이사장은 3월 6일에 소상공인진흥원 서울교육센터에서 열린 ‘제1차 수도권 실무자 워크숍’에도 참석해 “수도권 회원사들의 단결과 화합이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역설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수도권 지역 나들가게 영업추진 방안, 자율정상화 현안 해결방안, 부가서비스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통산업연 운영위원 회의
권영길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15일 대중소 유통시장 상생을 위한 ‘유통산업발전협의회’가 정식 출범한 이후, 지난해 12월 27과 올 2월 6일에 각각 열린 협의회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했다.
권 이사장은 출범식 당일의 회의를 포함해 세 차례에 걸쳐 열린 회의에서 골목상권의 자생력과 경쟁력이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골목상권과 대기업이 공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올 3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유통산업연합회의 창립총회를 포함해 6월 28일과 10월 10일 각각 열린 운영위원회에도 참석해 골목상권 보호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했다. 특히 권 이사장은 6월 회의에서는 ▲유통산업발전법령 개정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유통산업 마스터플랜 주요내용 및 향후계획 ▲유통산업연합회 운영현황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으며, 10월 회의에서는 최근 문제가 된 대형유통업체의 상품공급점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Thank Q 25 편의점 사업설명회

권영길 이사장은 지난 5월 9일 소상공인진흥원 서울교육센터에서 열린 ‘Thank Q 25 편의점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자발적체인형(FVC) 편의점사업 본격 진출에 대한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독려했다.
특히 권 이사장은 기존 가맹점인 골목슈퍼의 경쟁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역설했다. 현재 이 사업은 수도권 5개 체인본부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갔으며, 조합은 그 결과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권 이사장은 5월 16일 소상공인진흥원 서울교육센터 혁신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손톱 밑 가시 발굴간담회’와 5월 22일에 대전무역회관에서 열린 ‘중소유통단체 공동구매사업 시험운영 성과보고회’에도 참석했다.

2013 KVC 리더스 워크숍
권영길 이사장은 지난 10월 23일에서 24일까지 경북 문경 STX 리조트에서 열린 ‘2013 KVC 리더스 워크숍’에서 “회원사들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이에 굴하지 말고 단결을 통해 이겨나가자”며 “무엇보다 골목슈퍼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주류 제조사와의 상생을 더욱 더 공고히 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병웅 강사의 ‘생활 속 웰빙 건강관리’와 온세현 박사의 ‘기업생존과 성장을 위한 품질경영’ 강의가 뒤를 이었으며, 강의에 이어 분임토의가 진행됐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늦은 시간까지 친교의 시간이 마련됐으며, 다음 날 아침식사 후 가벼운 산보 겸 등산으로 이번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유통 상생협약 반드시 성공”
권영길 이사장은 대중소 유통업계의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11월 14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함께하는 유통산업, 발전하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열린 ‘제1회 유통산업 주간’ 개막식과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권 이사장은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을 비롯한 대형유통업체 대표를 비롯해 전국상인연합회 진병호 회장,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 김경배 회장 등 관련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유통업계 상생발전 MOU 체결식’에 참석해 모두 5건의 상생발전안에 합의했다.
특히 권 이사장은 에브리데이리테일 측이 취급하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조합에 제공하고, 이에 필요한 주문·결제시스템 구축, 물류센터 이용 등 편의를 제공키로 한 MOU에도 사인했다.
권 이사장은 “대중소 유통인들이 대립과 갈등의 벽을 허물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상생협력의 힘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며 “대중소 유통인들이 자율에 의해 만든 이번 MOU의 취지와 뜻이 충분히 살아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뜻”을 피력했다.

세미나·심포지엄도 잇따라
이밖에도 권영길 이사장은 1월 23일의 ‘소상공인정책토론회’, 1월 24일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간담회, 2월 6일의 ‘중소유통정책 심포지엄’, 2월 19일의 ‘중소기업 손톱밑가시 힐링캠프’, 3월 19일의 ‘중소유통단체 공동구매 전문 컨실팅업체 착수보고회’, 4월 25일의 ‘협동조합 정책 토론회’, 6월 28일의 ‘서비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확대방안 공청회’, 7월 26일의 ‘빈용기보증금제도 공청회’ 등에도 참석했다.
권 이사장은 또 소상공인 관련 정책세미나에도 잇따라 참석하는 등 회원사와 골목슈퍼가 공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서도 지난 1년간 발빠른 행보를 이어나갔다.

김영욱 기자 sbnew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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