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10월 29일 세종문화회관 세총홀에서 창립총회을 개최하고, (사)서울기업경제인협회의 정식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백문현 초대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과 350여 회원사,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과 서재경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사단법인 설립을 축하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협회설립 경과보고 및 CI발표, 초대 집행부 인사, 결의문 낭독 등의 공식행사와 함께 ‘서울시 소기업들이 상생·협력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서기협의 역할’에 대해 회원사들이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협회는 경영·기술자문 및 교육, 세미나 등을 통해 경영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고, 공동구매·판로개척·유통구조개선 등 협업화 사업을 통해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소기업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한 중소기업 전문 지원기관을 초빙해 기업지원 제도를 설명하거나 기업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관련 단체들과 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원사 대표들의 경영전략·조직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실무 위주의 CEO아카데미도 분기별로 개최키로 했다.
특히 협회는 서울시 소기업의 권익 보호와 함께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백문현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기적 경기침체로 경영여건이 악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소기업들은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어렵다”면서 “이번 사단법인 설립을 통해 소기업들이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또 그 힘을 합쳐 자생력 강화에 필요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축사를 통해 “앞으로 협회가 서울지역 소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서울시 차원에서도 소기업들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기업경제인협회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이용 기업으로 구성된 ‘서울기업교류협의회’에서 출발했으며, 지난 2008년 8월 250여(현재는 1280여 곳으로 확대) 회원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활발하게 교류하는 등 사업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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