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
우선 연합회는 2012년 2월 17일(금) 오후2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호텔캐피탈”에서 연합회장 이·취임식 및 201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한 해를 새출발했다.
새누리당 배은희 의원 및 국토해양부 권인식 서기관, 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 박복규 회장,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박완수 회장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된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행사인 정기총회에서는 2011년도 결산 및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였으며, 2부 행사인 연합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소순기 이임 연합회장의 이임사와 공로패 수여, 박의수 연합회장의 취임사 및 귀빈 축사에 이어 우수조합으로 선정된 충남조합, 경북조합, 충북조합에 대하여 우수조합 리본 및 부상이 수여되었으며, 격려조합으로 선정된 강원조합에 대해서는 부상이 수여되었다.
또한 연합회 및 업계 발전에 공헌을 하신 강문만, 김창기 연합회 전임 감사와 대전조합 강명근 전임이사장, 광주조합 이희영 전임 이사장, 울산조합 박용춘 전임 이사장, 전북조합 최정만 전임이사장, 경북조합 이형모 전임이사장, 경남조합 김홍규 전임 이사장, 장상영 연합회 전 전무이사에게 공로패가 수여되었다.
폐기물관리법 개정 추진
새 진용을 갖춘 연합회는 곧바로 대형마트의 배터리 판매 제한을 위한 폐기물관리법 개정 추진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의수 회장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지정폐기물 관련 제품은 폐기물 배출신고 업체와는 무관하게 자동차 소유자 등에게 아무런 제한 없이 판매하고 있어 폐배터리 등 지정폐기물이 불법 방치·처리되고 있다”며 “이는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으며 영세 소상공인 조합원 업체의 매출 감소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대형마트의 지정폐기물 제품 판매를 제도적으로 제한하여 환경보호 및 소속 조합원 업체의 경영 활성화 도모가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박의수 회장은 4월 23일 제도 개선안을 환경부 최흥진 자원순환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건의하였으며 환경부에서도 “가정배출유해폐기물”의 관리 차원에서 적절한 관리·감독이 필요함을 인식해 제도 보안이 필요함에 공감했다.
르노삼성과 협력관계 강화
이어 5월 16일에는 르노삼성자동차와 자동차 전문정비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 강화에 나섰다. 이날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가 연합회를 방문해 전국 시·도조합 이사장들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연합회는 스케너 데이터 소스 공개, 부품 공급 시스템 개선, 신차 정비메뉴얼 공유, 신차 정비기술교육 확대, 무상제공 포인트 제도 개선, 카포스 제품 장착차량 A/S 처리 방법 개선 등을 요구했다.
6월 5일 거행된 제17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고덕우 제주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이사장(한국자동차환경관리협회 제주지부장)이 대통령 표창을, 원유찬 충청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이사장(한국자동차환경관리협회 충청북도지부장)이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와도
자동차 정비 대기업 프랜차이즈인 SK 스피드메이트, GS 오토오아시스,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금호타이어 타이어프로와 협력관계도 구축했다.
박의수 회장은 6월 14일 이들 4개사와 간담회의를 통해 대기업 프랜차이즈 4개사에 대하여 “직영점 및 가맹점의 조합가입”, “시장 확대 중지”, “카포스 제품 공동 사용”, “각종 이벤트 행사 중지” 등을 요구했다.
특히, 박 회장은 대기업 프랜차이즈 본사 또는 지역 사업소별로 진행되던 각종 이벤트 행사가 18,000여 회원사와 대기업 프랜차이즈 사이에 가장 큰 갈등 요인이므로 이를 전면적으로 중지해 줄 것을 강조하였으며, 대기업 프랜차이즈에서는 본사 차원에서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여 지역별로 진행되는 이벤트 행사도 전면 중지하겠다고 화답하였다.
또한 대기업 프랜차이즈에서는 기존의 직영점을 가맹점으로 전환하고, 18,000여 회원사에서 수입차 정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 수입차 부품 공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연합회와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함께 참여하는 실무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하였다
김세연 의원에 현안 전달
8월 2일에는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18,000여 조합원의 자생력 확보를 위하여 자동차 부분정비업의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 중소기업창업및진흥기금을 활용한 자금지원, 대형마트의 배터리 등 지정폐기물 제품에 대한 판매제한 법령 마련 등 업계의 주요 현안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자동차 부분정비업계의 경영난 해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활성화 측면에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폐기물관리법에 대형마트의 배터리 등 지정폐기물 제품의 판매를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간담회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8월 24일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 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환경부장관은 대형마트의 지정폐기물 제품 판매에 따른 회수대책을 마련하고, 대형마트가 해당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시·군·구청장에게 회수대책 이행 여부 등 적합성을 승인받아야만 판매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의수 회장은 “폐기물관리법 개정을 위해 그동안 김세연 의원과 수차례 협의한 결과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이 우리 업계가 의도하는바와 같이 발의될 수 있었다”고 덧붙이고, “이번 개정안에는 지정폐기물 제품의 인터넷 판매, 소규모 점포의 판매 제한이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법을 통과시킨 후 대형마트의 사례를 근거로 환경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인터넷 판매 및 소규모 점포까지 제한을 확대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했다
수입차부품협과도 업무협약
한편 연합회는 10월 17일 ‘수입자동차정비/부품 관련 소비자 불만 해소’를 위한 한국수입차부품협회(회장 김석원)와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단체는 협력을 통해 수입차 정비 및 부품가격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전국적인 고품질 서비스망을 조직하여 수입차 A/S시장의 확대에 상응하는 건전한 경쟁체제를 구축하며, 수입차 A/S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 및 과도한 비용지출 등 사회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서로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한 해를 열정으로 살아낸 연합회는 지난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1박2일간) 제천 소재 “청풍리조트”에서 전국 시·도조합 임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R.U.M대회(의식개혁운동)를 개최하며 한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대회는 교육 운영 전문기관인 지경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가 행사진행을 하는 등 내실있는 시간들로 꾸려졌다. 심도있는 분임토의도 이뤄졌다. 또 연합회 정책질의 시간에는 각 시도조합이 질의한 사안을 두고 연합회의 자세한 답변이 이뤄지는 등 참석한 임원 모두가 열정적인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분임 과제별 우수 사례 발표 및 강평 결과, 우수분임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 졌다. 최우수상에는 대전조합 소속 6분임, 준우승에는 경기북부조합 소속 14분임, 장려상에는 강원조합 소속 16분임이 선정되었다. 분임별 토의에서 도출된 대안은 향후 연합회 정책에 단계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덕성 기자 sbnew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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