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열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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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11월 11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룸에서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주관하는 전국미용대회가 열렸다. 지역 예선대회를 거쳐온 전국의 쟁쟁한 미용사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이 대회 입상자는 다음해에 열리는 국제대회 대표선수 자격도 주어진다.
선수번호 41번의 경기도 대표인 최영희 미용사는 찬란한 불빛 속에서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자신의 혼을 수놓는 심정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고, 손끝은 파르르 떨렸다. 최영희는 하느님께 기도를 드렸다.
“하느님의 뜻대로 하옵소서. 주님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기도를 드리고 나니 마음이 평안해졌다. 드디어 입상자 발표가 있었다.
“1등 금상 41번 최영희.”
이름이 들리는 순간, 최영희의 눈 앞으로 수많은 영상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지금까지 한결같이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가족들의 모습, 환자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 고생했던 유년시절...
“하느님, 감사합니다. 미용사로 천직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최영희 미용사는 그렇게 해서 이듬해인 1985년 3월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IBS대회와, 이어 9월 일본 동경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온쉽 등 국제대회를 석권한다. 그 여세를 몰아 후배들도 지도하고, 대한미용사회 조직 일도 맡아 단체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등 대한민국의 미용업과 관련된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내 일처럼 도맡아, 오늘날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으로 우뚝 선다.
조실부모 중3 소녀는
“비오는 날이면 으레 제가 태어난 경북 김천시 부곡동 일명 가매실이라는 작은 마을이 떠오릅니다. 3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난 저는 귀여움을 독차지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아버지 사업도 평탄했고, 동기간의 우애도 돈독했지요.”
그러나 세 살 나던 해 5월 아버지는 온다간다 한 말씀도 없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마른 하늘 날벼락이었다.
황망간에 장례를 치르고는 어머니가 아버지 사업을 이었지만, 바깥일에 대해 전혀 관여하지 않고, 집안 살림만 하셨던 어머닌지라 3년도 안돼 사기로 재산을 몽땅 잃고 만다.
“홧병으로 누우셨던 어머니는 우리 5남매를 보고는 다시 자리를 털고 일어나셨지요. 광주리장사, 메밀묵장사 가릴 것 없이 생계를 이었지만, 입 하나라도 줄인다고 큰오빠와 둘째오빠 그리고 언니는 결국 집을 나가게 되는 그런 세월들이었습니다.”
결국 어머니도 스러지셨다.
“어린 너희를 두고 가야만 하다니...이 못난 에미를 용서해다오.”
울부짖는 나와 막내오빠를 뒤로 한 채 결국 어머니는 차마 눈도 감지 못하고 운명하셨다. 막내 영희 소녀가 중학교 3학년이 되던 봄 3월의 일이었다. 객지로 나간 큰 오빠, 작은 오빠, 언니도 없이, 19살 막내오빠가 상주가 되어 어머니를 선산 아버지 옆에 모시던 날, 봄을 재촉하는 장대비는 유난히 굵었다.
미용학원 등록 “감사합니다”
“그 비는 내 맘 속에서도 내렸지요. 이후 비만 오면 고향과 어머니 마지막 모습과 그 절망감이 비와 함께 온몸을 스며들었지요. 빗줄기를 멍하니 바라보는 버릇. 그 버릇은 제가 미용의 길로 들어서서 정신없이 이 일에 빠져들면서 점점 없어졌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공포와 슬픔이 제 삶의 길잡이가 되어 강인한 의지와 자립심을 키우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막내오빠도 학업을 접고 숙식이 해결되는 두부공장에 취직해 집을 떠났고, 영희 소녀도 결국 부산의 어느 집에 애보기로 들어간다. 책도 좋아하고 공부에 한창 재미도 붙이던 16살 사춘기 소녀는 담임선생님이 마지막 선물로 주신 소월시집과 중국 학자 임어당이라는 사람이 지은 ‘생활의 발견’이라는 책만 달랑 들고 거센 세파 속으로 흘러들어간 것이다. 파김치가 되도록 일하는 와중에도 미치도록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그건 꿈같은 소망이었다.
2년 뒤 어느날 언니가 데리러 왔다. 언니는 영희 소녀의 몰골을 보고 눈물지었다. 언니를 따라 경기도 파주로 갔다. 단간방이지만 가족과 함께 살게 된 것이다. 어떤 고생도 겁나지 않았다.
“영희야, 앞으로 자립하려면 미용기술을 배우면 어떻겠니. 그리고 독학으로라도 국어 영어 역사 사회 과목 공부는 꼭해라.”
언니의 안내로 미용학원에 등록했다. 열심히 배웠다. 맘속으로는 ‘하느님 감사합니다’를 수없이 되뇌이면서. 드디어 미용사 자격증과 면허증을 따고는, 열아홉 되던 해, 부산에 있는 한 미용실에 취직을 한다. 첫 직장이라니, 꿈만 같았다. 당시는 블로우드라이가 보급되기 전이라 아이론을 달궈 머리를 말았다. 첫 소임은 아이론 연탄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는 일이었다. 청소 빨래는 물론 식사당번까지 도맡았다. 세탁기도 없는 시절이었다.
오로지 미용기술 연구 뿐
삶이 힘들수록 성공의지는 불타올랐다. 무서울 게 없었다. 모두가 퇴근한 미용실에서 밤늦게까지 위그에 가발을 씌우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일년 쯤 지나자 실력은 놀랄 만큼 발전해, 선배 미용사가 결근하는 날이면 직접 손님 머리를 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손님들은 영희 처녀를 다시 찾았고, 솜씨좋다는 소리가 자주 들렸다. 손님들 머리 모습만 뇌리에 남아 다른 생각은 할 틈도 없었다. 오로지 미용기술 연구 뿐이었다. 밤을 새워 고교과정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공부들이 지금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부산에서 제법 자리를 잡던 중 둘째 오빠 손에 이끌려 이번에는 낯선 동두천으로 옮겼다. 동두천 미용실에서도 고객들은 ‘미스 최한테 머릴 맡기면 십년은 젊어보인다’는 말들을 했다. 그러던 중 성실하고 듬직한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한다. 결혼 직후 잠시 집안일에만 전념하다가 아내의 열정을 눈치챈 남편의 응원으로 이번에 자신의 미용실을 차린다. 그 때의 벅차오르던 감격이라니. 지금도 그 때 생각을 하면 온몸이 전율한다.
시부모님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며느리로, 듬직한 한 남자의 아내로, 금쪽같은 두 아들의 엄마로, 지역에서 소문 쫘~ 한 미용실 원장으로 1인4역의 바쁜 나날이었지만, 미용일을 다시 한다는 사실에 배고픈 줄도 몰랐다. 소문이 나고 단골이 늘면서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게 됐다.
꿈을 키웠다. 아름다움에 대한 열정이 최 원장을 현실에 안주하도록 하지 않았다. 좀 더 넓은 세계에서 새로운 미용공부를 하고 싶었다. 1982년, 외국 나가기가 쉽지 않던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메로스스쿨에서 철저한 기초교육부터 창의적인 테크닉까지 전반적인 교육을 받았다. 지금까지 대충 감으로 하던 커트의 각도와 슬라이스 양감 등에 대해 기하학적 공부까지 하고 나니, 미용기술에 대한 긍지와 미용사로서의 자부심이 한층 단단해졌다.
한 때 과로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도 했지만, 병마도 열정을 이기지는 못했다. 1984, 85년 국제대회 참가도 병상을 것 떨치고 난 때의 일이다.
이제 받은 은혜 돌려줄 때
최 회장은 이제 자신이 평생에 걸쳐 이룬 일들을 후배들과 가족들에게 돌리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사실 가족의 사랑과 지원이 없었다면, 최 회장의 인생은 지금과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고맙고도 다행스럽다. 또 대한민국 미용업계에서 받은 은혜도 결코 잊을 수 없다. 미용을 통해 내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발전에도 한몫 했다는 생각에 늘 뿌듯하다. 미용사회 일원임이 자랑스럽고, 조직의 효율성과 개인의 창의성이 만나면 무슨 일인들 못하랴는 믿음에 미용사회중앙회 일도 열심이다. 그런 최 회장이지만 아직도 공부는 놓지 않는다. 죽을 때까지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게 지론이다. 미용공부 뿐만 아니라, 영어회화도, 신문읽기도, 독서도 무엇하나 소홀히 하는 법이 없다.
열정과 노력만이 오늘의 최 회장을 있게 한 것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신문
전인철 기자 sbnews777@naver.com
최영희 회장 재임 6년 -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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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인하, 빚 청산, 헤어월드 유치 등 공약 달성
5월 독일 대회서 명예의 전당 헌액 “대한민국 전 미용인의 영광”
“봄의 생명력과 함께 중앙회도 4월에는 2016년 헤어월드를 준비하기 위한 귀중한 새싹을 키워내려 합니다. 5월 3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4헤어월드 대회에 참가해야 하는 중대한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중략) 폐막식에서는 대한민국이 차기 개최국으로서 대회개최 깃발을 받고 힘차게 전세계 미용인들 앞에서 외칠 것입니다. ‘전 세계 미용인들이여, 2016년 대한민국으로 오십시오! 대한민국에는 세계 미용 트렌드를 창조하는 K-뷰티가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할 것입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회장은 지난 4월 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회원들에게 독일로 출국에 앞서 인사를 했다. 세계 미용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리나라 미용인 최초로 OM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광을 안게 된 최 회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광이기에 앞서 대한민국 미용인의 영광”이라며 그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K-뷰티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대한민국에서 2016년 헤어월드 개최가 확정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헤어월드를 두 번이나 유치할 수 있게 된 것도 회원들의 기초가 튼튼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06년 3월 제20대 중앙회장 취임에 이어, 2009년 6월부터 지금까지 중앙회장으로 봉직해 오고 있다. 지난 6년을 되돌아본다면.
저는 21대 회장 선거 당시 ‘지키지 못할 공약은 안한다’며 5가지를 공약했다.
첫째, 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다. 당시 유흥업소에 버금가는 4.025%라는 높은 수수료를 2%대로 내리겠다고 공약했는데, 결국 현재 1%대로 내리게 되었다. 이를 관철키 위해 비가 오거나 눈이 오더라도 개의치 않고 수십 번의 거리집회 및 시위를 했다.
또 중앙회 빚도 갚겠다고 했는데, 지난해 작년 4월 8일자로 14억 원의 빚을 다 갚았다. 헤어월드 대회를 우리나라에 재유치 하겠다는 공약도 달성했다. 2016년 예정인데, 정부로부터 30억 원 지원 받아서 성공리에 대회를 치르도록 할 자신이 있다. 지난해 뷰티 엑스포 때도 7억 지원을 받아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진행형인 공약이 두 가지 남았다. 하나는 독립미용사법 제정 문제다. 사실 이 문제는 국회 해당 상임위 소위원회까지 다 통과했는데, 반대세력들의 비토로 결국 ‘재검토’ 운운 하다가 유야무야 됐다. 우리도 약속을 저버린 모 의원에 대해 낙선운동을 벌이는 등 적극 대응했지만, 사안은 이미 물건너 간 뒤였다.
또 다른 하나는 미용업계를 대표할 선량을 국회에 보내자는 것이었는데. 이는 현재도 진행형이다. 저 자신은 물론 아니다. 저는 미용인으로서는 자신있지만, 정치인으로서는 아님을 잘 안다. 미용인 가운데 능력 있는 분을 추대하고 저는 뒤에서 지원하다가, 종국에는 뒷모습 좋은 사람으로 은퇴하겠다는 게 개인적 생각이다.
-재임기간 중 기억에 가장 남는 일은.
6년 전 취임 직후 삭발 투쟁까지 벌이며, 기존 종합미용사법을 머리만을 만지는 미용사법으로 축소시키려는 것을 지켜냈다. 조직의 명운을 걸고 정부에 이를 강력 요구했다. 장송곡 틀어놓고, 9시부터 집회를 하다가 오후 3시 반 경 결의에 찬 삭발을 감행했다. 삭발 후 장관이 만나줘서 현안을 해결했다. 길에 돗자리 깔고, 관도 불태우고, 집시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받아 전과자까지 되면서 조직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싸운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
-오는 5월 세계헤어월드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고 하던데.
세계 헤어월드는 2년마다 한번씩 하는 국제 미용인의 월드컵이라 할 수 있다. 보통 70여 개 국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데, 우리나라는 1983년에 가입해 최고 2위까지 했다. 또 1998년에 국내 첫 대회 유치를 했고, 지난해 중국과 경합 끝에 오는 2016년 재개최가 확정됐다.
명예의 전당 헌액은 헤어월드에서 한 명에게 주는데, 회장으로서의 기여도, 조직의 단결 수준, 미용인 및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고려해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수상자가 없을 경우도 발생한다. 다행히 이번에 제가 우리나라 전 미용인을 대표해 수상하게 됐다. 이 영광은 결코 저의 것이 아님을 잘 안다.
-단체장 선거 때만 되면 선거과열 탓인지 법적분쟁이 야기되곤 한다. 미용사중앙회도 그런 일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제가 부덕한 탓인지 이번에도 그런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피소된 사안들이 전부 이미 무혐의로 밝혀진 것들인데, 마치 새로운 사실인양 소송이 제기되곤 해 안타깝다. 지난 선거 때도 19번의 공판, 어마어마한 증인 채택 등 26개월에 걸친 법정분쟁 끝에 1심, 2심까지 가서 무혐의 판정난 사건을 다시 걸고 넘어지는 양상이다.
저는 지금까지 양심에 부끄러운 일 해본 적 없다고 자부한다. 재임기간 동안 공금은 일원짜리 하나라도 어기지 않았고, 정부지원금도 해당용도에 쓰고 엄격히 영수증 처리했다. 개인적으로 빚이 무척 많다는 흑색선전이 나돈다. 빚이 한 푼도 없다는 증빙을 갖추어서 선거에 임할 계획이다.
-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현 업계 상황은 어떠한가
우리 미용업계는 양적으로는 상당한 발전이 있었으나 질적으로는 아직도 영세업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어려움이 공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회원들의 생존권을 확보할 대책이 필요한 상태다. 이러한 와중에 유사 이래 미용사의 고유업무 영역으로 존재해온 미용업무를 분리 세분화 하여 사적 이익을 챙기려는 자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단속 및 감독을 해야 할 주무관청은 오히려 그들의 입장을 옹호하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인가가 이뤄졌는데.
그 동안 소상공인단체연합회 부회장으로 소상공인연합회 발족에 힘을 보탰다. 각기 단체가 할 수 없는 일을 연합해서 목소리를 내는게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드디어 연합회가 출범하면 우리 미용사회 입장에서도 독립 미용사법 개정에 더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상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 적극 동참해서 화합과 상생을 통한 소상공인 권익 향상에 일조할 것이다.
대한미용사회는
1945년 임의단체로 출발하여 1957년 대한미용협회를 발족시키고 1966년 사단법인으로 등록, 1989년 3월 14일부로 공중위생법 제32조에 의거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로 전환, 법정단체로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업소 수 약 11만 개, 회원 수 85,000개소,미용사 면허 자격 소지자 약 95만 명 규모로, 전국 84개 지회와 182개 지부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의 미용기술위원회, 피부미용위원회, 홍보위원회, 미용미술위원회가 중앙회 산하기구로 가입되어 회원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미용사 중앙회 뿐만 아니라 산하 각 지회 및 지부별로 사회보호시설 및 불우한 이웃돕기 자원봉사도 활발히 전개하여 선진사회 구축에도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대외적으로도 대한미용사회의 사회 봉사성도 널리 인정받고 있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나아가 대한미용사회는 회원들에게 국제적인 수준의 미용감각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이·미용협회, OMC(Organization Mondial Coiffure)에 가입하여 회원국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한국미용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8년 9월 5일 ~ 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헤어월드 98서울대회’는 동양권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미용인의 단합된 힘으로 성공리에 개최하여 다시 한번 한국미용의 저력을 세계무대에 알렸으며, 지난 2002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헤어월드대회에서는 국가종합 4위의 쾌거를 이뤄 한국 미용의 뛰어난 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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