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6일 창립총회를 마쳤던 소상공인연합회(공동회장 박대춘·최승재, 가나다순)의 인가가 늦어도 이달 말 안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창립총회 후 소상공인연합회 설립 신고서 제출은 다소 지체됐다.

하지만 막판 진통 끝에 단체들은 내부 합의를 이루고, 지난 달 24일 설립신고서를 주무기관인 중소기업청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서류심사에 이어 다음주까지 현장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그러고 나면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최종 인가까지 완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과 이인섭 과장은 “법정단체 인가의 최대의 걸림돌이었던 단체간 분열 문제가 대통합으로 해소됐기 때문에 법정단체 인가는 시간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단체 실사 작업도 이미 누차에 걸쳐 이뤄졌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11년 말 관련법이 통과된 후 근 2년 4개월여 만에 법정단체 인가작업이 일단락지어지게 됐다. 한편 막판 쟁점이 됐던 유흥음식점중앙회는 설립신청서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관련 단체간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6일 창립총회가 열린 역사적인 날, 활짝 웃고 있는 소상공인 단체장들. 이들은 이날 사진을 찍는 자리에서 만세를 부르며, 서로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소상공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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