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협회 및 단체장의 활동은
지나해에는 제20회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 및 대한민국옥외광고 대상전을 개최했고, 옥외광고물 안전에 대한 확실한 기준과 척도를 구조공학적인 측면으로 접근하고자 안전점검 가이드라인 메뉴얼 책자를 발행하여 시·도 협회 및 지부 정부부처 등 전국 지자체에 무료 배급했으며, 초롱테크(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옥외광고 전용서체를 전국 회원사들에 보급하는 한편, 민간자격 옥외광고물 시공사 자격시험을 시행하는 등 무척 바쁘게 움직인 한 해였다. 이같은 결과로 단체 설립 최초로 우수지원 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협회를 둘러싼 업계 상황은 어떠한가 (특히 대기업 시장잠식과 관련)
지난 2007년도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개정안으로 명문화된 한국지방제정공제회 산하 한국옥외광고센터라는 단체가 있다. 이 단체는 국가공공단체로서 옥외광고문화 조성 및 산업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인데, 그동안 우리 업계가 자율적으로 상거래를 통해 운용해오던 특수목적용 야립간판 등을 매도, 매수 하는 거래를 통해 수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공기관이 옥외광고업계의 공정거래를 저해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의 무분별한 사업전개로 인해 오히려 광고산업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및 동시행령에 따라 공공기관(지자체 산하 시설관리공단 등)이 공공목적용 광고물(현수막게시대, 벽보게시판, 안점점검 등)을 직영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모 지자체에서는 공단에서 위탁을 받고 민간업체에게 재하청을 주는 사례도 벌어지고 있다
각종 민원 발생의 소지가 있으며, 공공단체인 협회의 공익활동의 위축뿐만 아니라 운영에도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으며 그로 인해 일자리를 잃는 회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위반된다.
-업계와 관련해 정부 정책 및 법적 제도적 문제점은 무엇인가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행정 부서에서 도시미관 개선사업 일환으로 전국에 옥외 간판을 전면 100% 국비와 지방비로 무상 교체 해주고 있다.
무상으로 간판 정비를 해 준다는 정부 취지는 좋으나 1개 업체가 공사를 전량 수주함으로서 해당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업체들은 더 이상 옥외광고업을 유지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한 발주처별로 차이는 있으나 공개 입찰시 업종에 금속구조물, 창호 공사업과(옥외광고업과는 무관함) 옥외광고업 겸유 업체로 참여를 제한하여 특정업체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상황(금속구조물, 창호 공사업과 옥외광고업을 겸유하고 있는 업체는 지역별로 소수에 불가함)이 벌어지고 있다. 이같은 파행의 여파로 해당지역 나머지 업체들은 수주사로부터 저가로 하도급 받아 공사에 참여할 수 밖에 없어 부실시공으로 연결될 소지가 다분하고, 소유자가 불분명 하여 사후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2~3년 후 방치되어 오히려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협회의 최대의 성과는 무엇이며,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옥외광고물 시공사 자격증 취득 시험을 시행하여 우리 시공 자격증도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하루 빨리 승격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다. 또 옥외광고사 자격증이 각종 입찰에서 배제되어 유명무실한 자격증으로 전락되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인데, 정부의 주도로 만들어진 옥외광고사 자격증을 한 단계 승격시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
-새해에는 각종 현안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계획인가
소관부처인 행정안전부와 한국옥외광고센터 그리고 옥외광고 전문매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업계의 의견을 제시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최우선 방침으로 삼고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정보를 공유하며 상생하여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은
한국옥외광고센터의 사업과 협회의 사업목적이 중첩이 되는 사업은 협회로 이관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단체연합회를 중심으로 각계 단체들의 지원을 요청할 것이다.
-올해 3월경 인가될 예정인 소상공인 법적단체에 바라는 점과 주력해야 할 사업목표
소상공인 영세 업체들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속 있고 내실 있는 단체로 설립되길 바란다.
-소상공인신문에 바라는 점, 신문이 지향해야 할 목표
우리 협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조직으로 운영하는 옥외광고업계 대표단체로서 전회원사에 신문이 보급되어 회원사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한다.
한국옥외광고협회는
한국옥외광고협회는 옥외광고 사업자와 종사자들의 품위와 권익을 보존 보호하며, 옥외광고 관련법규를 준수하고, 광고물이 질적 향상을 통하여 아름다운 도시환경 창출과 옥외광고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협회는 전국 각 시 군 구 자치단체로부터 안전도 검사와 옥외광고종사자 교육을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으며, 현수막 게시대 및 지정 벽보판의 관리대행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불법옥외광고물 자율단속 및 자치단체의 재난방재 업무 참여 등 공익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2003년부터는 옥외광고업의 전문화시대에 부응하여 국가공인 옥외광고사 2급 자격 검정시험도 실시되고 있다.
협회의 가장 큰 사업은 1993년 이래 매년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극 사인 디자인전’으로, 이 전시회는 명실공히 옥외광고 산업발전이 선도적 역할을 다하는 이벤트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관리자 @
<저작권자 © 소상공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