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협회 및 단체장의 활동 내역은
지난해 주요 사업 실적으로는 물류센터 증설, 관련법 개정, 공동구매사업 출연금 확충, 나들가게 사업 지속적 추진, 월별 결산시스템 변경, 신용카드 수수료율 변경 등을 들 수 있다.
물류센터는 우리 업계의 경쟁력 제고에 있어 필수적이다. 2011년까지 전국에 15곳의 물류센터가 가동되고 있었는데, 지난해에는 충북 제천, 충남 중부, 경기도 안산, 전북 남원 등 4곳을 더 증설하여 현재 19곳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물류센터 확충사업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지난해에는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관련법들도 개정이 되었는데.
주지하다시피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이 지난해 연말 가까스로 개정됐고, 소상공인 협업화에 전기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협동조합기본법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유통법을 통해서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설치 근거가 마련되어 대·중소 유통기업의 균형발전을 위한 협의기구가 가동되게 되었고, 대규모 점포등 개설 등록시에는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첨부할 것을 의무화했으며, 대규모 점포 등 개설 예정자는 영업개시 30일 전까지 개설시기 등을 예고해야 하는 사전입점예고제가 확고히 되었다.
무엇보다도 대형유통업체들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이 확대된 것은 일단 성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에게 이전과 다른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올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문제다.
-새해에는 각종 현안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계획인가
올해에는 공동구매사업,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추진, 신규 조합 설립 등을 우리 연합회의 3대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4에는 전국 조합 수 100개 달성, 전국 중소유통물류센터 50개, 회원 공동구매 3조원 달성을 비전으로 갖고 있다.
먼저, 물류센터는 경기 남부와 광주광역시에 2곳을 증축하고, 전북 익산 등 8곳을 신규로 개장할 것이며, 인천광역시에는 자부담으로 1곳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3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우선, 통합공동프로그램 개발이다. 현재 조합별 물류프로그램이 서로 달라 조합원간의 POS통합이 안되고 있다. 조합원 ⇔ 조합간 ⇔ 전국조합 ⇔ 연합회간 통합된 물류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우리 연합회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이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중소물류센터 건립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이를 통해 수발주 시스템과 연계한 배송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배송체제 구축을 위한 차량, 주문시스템, 신선식품 취급을 위한 냉동·냉장설비 등을 구축하기를 희망하는 조합들이 많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방안이 있다면
우선 공동구매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위한 POS DATA 정보 확보와 조합 구매 지원 확보를 기할 계획이다. 조합구매 지원을 위해서는 신용보증보험 심사기준 완화가 관건이다.
또 앞서 얘기했듯, 조합별 물류프로그램을 통합한 공동물류프로그램도 개발 완료한다.
다음으로는 신규 회원조합을 많이 유치할 것이다. 협동조합기본법으로 설립된 수퍼조합들이 우리 연합회에 가입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원조합 참여도를 평가할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밖에도 조합 DATA 구축, 물류센터 건립 확대, 분과 위원회 재구성 및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연합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
우리 연합회는 이미 2013년 사업달성을 위해 책임 완수 목표 달성, 연합회 및 조합을 위한 현장 경영 실현, 유관기관과 유대강화 및 업무체계 구축 등 3대 행동강령을 마련했다.
관리자 @
<저작권자 © 소상공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