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 및 소상공인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법적단체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소상공인연합회’가 13일 서울 서초동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창립 취지문을 통해 “회원 상호간의 조직적 협력을 바탕으로 불균형·불공정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개선하고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발기인 대표로 추대된 김경배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끝나지만 여럿이 꾸는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며 “소상공인들도 긍지를 갖고 자식들에게 가업을 떳떳이 승계할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창립된 소상공인연합회는 향후 중소기업청에 소기업 및 소상공인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법적단체 신청을 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법적 단체 인가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날 소상공인연합회가 창립되게 됨에 따라, 2009년 창립된 이래 소상공인업계를 대변해온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자연스레 그 소임을 다하게 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을 비롯,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 이현재 의원,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희숙 기자 sbnew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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