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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공로자 부문 석탑산업훈장 수상자 - 한국맞춤양복협회 김진업 회장“맞춤양복의 고급화와 대중화 모색”
소상공인신문 | 승인 2017.12.18 19:54

인류의 급속한 인구증가와, 산업화 그리고 이에 따른 표준화가 이뤄지면서 맞춤양복이 점차 기성양복으로 변해왔지만, 모든 사람의 체형에 맞도록 제작되지 못하는 기성복의 한계는 잔존하고 있다.

각자의 취향과 신체적인 특징을 살펴서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부각시키는 맞춤양복(또는 맞춤정장)의 멋은 장인정신과 고급기술을 갖고 있어야만 가능하며, 비로소 진정한 명품으로 태어난다.

육성공로자부문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진업 한국맞춤양복협회 회장은 “나만의 공이 아니라 맞춤양복협회 전 회원을 대신해 받은 과분한 상”이라며 모든 공을 장인정신으로 똘똘 뭉친 회원들에게 돌렸다.

김 회장은 “우리 양복 기술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유럽의 명품들로부터 시장 잠식을 막아내야 한다”며 ”맞춤양복의 고급화와 대중화를 위해 회원들과 함께 활로를 모색해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또 “맞춤양복의 기술개발은 반드시 최고의 양복을 만든다는 자부심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우리가 시급히 해야 할 일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우리기술을 보존 발전 시켜 기성복과 맞춤복의 분배정책을 바탕으로 내수시장을 활성화하는 것”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맞춤양복에 대한 정부차원의 외면에 대해서는 아쉬움과 설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과거에는 기능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사람에게는 직장알선 같은 작지만 국가 차원의 배려와 혜택이 뒤따라 젊은이들의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맞춤양복 기능장들이 뒷전으로 밀려나 이제는 골동품 신세가 된 느낌마저 들어요”

김 회장은 앞으로 맞춤 복장업계가 섬유산업의 중심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한국인에게 적합한 양복을 창조적으로 만들 때 맞춤양복업계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양복의 이미지는 고급스럽고 예술적인 아름다움이다. 실루엣은 단순하지만 꼼꼼하게 손이 가지 않으면 완성할 수 없는 섬세한 디테일로 맞춤복만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맞춤양복 기능장들은 대기업 기성복 업체들이 맞춤양복 시장에 진출해 영세업자들의 영역을 빼앗는 횡포에 분개해하고 있다.

김진업 회장은 3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사단법인 한국맞춤양복협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맞춤 양복산업 종사자들의 권익을 신장하고 국가 패션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탄산업훈장을 받게 됐다.

또한 한국과 대만의 국제양복기술교류 행사를 통해 양국 간 기술교류에 앞장서는 한편, 관련 대학교, 기술교육원과 산학협력약정서를 체결해 맞춤양복인 후진을 양성하고 지원하는 데 열정을 쏟아온 남성패션문화의 선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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