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표 내용을 모바일시대라고 표현했는데 O2O의 핵심이 모바일로 이루어집니다. 현실적으로 모바일이라고 표현해야 여러 소상공인들이 이해하고 심각성을 이해한다 싶었습니다.

소상공인은 경제적으로 무척 어렵습니다. O2O 서비스에 대응하지 못하면 지금보다 어려움이 더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O2O는 간단히 말해서 움직이는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과거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제품의 주문이나 배송이 이루어졌는데 지금은 전부 모바일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유통산업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힘은 대단합니다.

O2O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 결합

사실 O2O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만을 빼가지고 결합한 것입니다. 온라인을 통해서 제품을 구입하면 저렴하게 살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구매 전에 실물을 볼 수가 없고 구매하더라도 최소 이틀이나 사흘 정도 기다려야 제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품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그런 단점들을 제거하고 온라인 쇼핑몰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오프라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결합한 것이 O2O입니다.

모바일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검색한 다음에 온라인에서 사지 않고 매장에 가서 구입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매장에 가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은 다음에 온라인을 통해서 할인받은 가격으로 구매합니다.

인터넷 핵심 플랫폼이 피시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특히 중소 유통이라든가 소규모 사업자의 사업 방식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소상공인 사업 현장에 가보면 지금도 전근대적인 방식으로 경영하고 있고, 고객이 제품을 사면 계산기를 두들기는 방식으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아주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상공인들은 여기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가장 큰 역할을 해야”

여기에는 정부의 역할, 그다음에 소상공인의 역할, 그다음에 소상공인 단체들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그중에서도 정부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숫자로 700만 소상공인, 300만 사업체 이렇게 얘기하는데 소상공인을 상대적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에 비해서 모든 경영자원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거예요. 규모도 작고 가지고 있는 경영자원도 부족하고 경영방식도 현대화되지 못하고. 이런 소상공인들이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죠.

바야흐로 모바일시대인데요 소상공인들이 구조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점은 매출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장사가 잘되어야 투자도 하고 잘 먹고 삶도 여유로워지는데 지금 임금 근로자들과 비교해 봤을 때도 그 수준보다 더 낮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하면 개선해줄 거냐. 이게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이죠. 그래서 O2O 서비스는 바로 소상공인의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루빨리 모바일시대에 대응해야

소상공인들도 하루빨리 모바일시대에 대응해야 합니다. 지금 소상공인들은 대부분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있습니다. 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소상공인들은 사업 환경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소상공인의 역할이 매우 크죠. 2014년 기준으로 보면 소상공인 매출 규모가 705조 정도 됩니다. 이거는 전체 매출의 13.6퍼센트 정도입니다. 지난 5년간 매출액 기준으로 약 20퍼센트 정도 성장했지만 여전히 소상공인의 환경은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또 하나는 소상공인들의 위기 봉착입니다.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1퍼센트대라고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적이 있죠. 성장이 멈추어버린 시대가 되었습니다. 내수경기가 지속적으로 침체가 된다면 아마 소상공인은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최근에 불거진 최저임금 인상이라든가 복합쇼핑몰 출점, 대기업이 소상공인이 영위하는 사업 영역에 침투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더욱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61퍼센트 차지

소상공인이 지닌 가장 큰 문제점은 소비 패턴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소상공인의 실태조사를 봐도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뭐냐 하면 환경변화에 대응을 신속하게 하지를 못한다는 겁니다. 소상공인 스스로도 그걸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그에 대응하지 못하냐. 소상공인이 가지고 있는 경영자원이 열악하기 때문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걸 정부에서 뒷받침해주고 소상공인 단체에서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소상공인들이 신속히 대응해서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부의 지원과 뒷받침, 소상공인 단체의 역할, 소상공인들의 자구 노력. 이 세 가지가 맞아야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은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계를 보면 인터넷 쇼핑이라든가 모바일 쇼핑이 61퍼센트 정도 됩니다. 그런데 모바일 쇼핑이 인터넷 쇼핑을 앞섰습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액은 정체되거나 현상을 유지하는 정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모바일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미 인터넷 쇼핑을 앞질렀습니다. 그만큼 모바일의 힘은 강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이미 붕괴되었습니다. 많은 기업이 이런 붕괴시점에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모바일로 새로운 소비 촉진

모바일을 활용하면 새로운 소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심각성을 느껴야 합니다. 소상공인들이 어렵다고 말하는데 고객을 창출하기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새로운 시장을 모색해야 하고, 새로운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을 모색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근본적으로 시장과 고객을 창출하지 못하면 사업이 안 된다는 것이죠. 돈을 벌지 못합니다. 그러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시장,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모바일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소상공인들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소상공인들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고 모바일로 제품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려서 판매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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