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소상공인 정책공약 발표 및 토크 콘서트’ 1부 행사로, 전국 순회 간담회와 캠페인으로 진행됐던 소상공인 소통투어 보고대회가 열렸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4월 11일(화) 1시 30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17 소상공인 소통투어 보고대회’를 열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지난 3월 2일부터 4월 7일까지 전국의 40여 개 거점 도시를 순회하며 소통투어를 진행했다. 37일간에 걸친 대장정 기간에 이동한 거리는 2,200km로, 수백 개의 소상공인업소를 방문하였고 연인원 1,000여 명이 참여하였다.

보고대회에는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국회 경제민주화정책포럼 ‘조화로운사회’ 공동대표), 한국부인회총본부 조태임 회장, 중소기업연구원 김세종 원장, 한국주유소협회 김문식 회장, 한국부동산사업협동조합 권순종 이사장, 한국자동차유리판매업협동조합 이동희 이사장, 한국인테리어경영자협회 서상철 회장, 한국비즈니스서비스사업협동조합 전희복 이사장, 한국귀금속산업연합회 이봉승 회장, 전북소상공인연합회 두완정 회장, 인천소상공인연합회 홍종진 회장을 비롯하여 각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및 회원들, 소상공인연합회 임원들과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첫 번째 축사를 한 이언주 의원은 “소상공인들이 목소리를 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경제구성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되지 않으면 우리나라 경제는 바뀌지 않는다”며 “소상공인연합회가 전경련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임 회장은 “한국부인회총본부와 소상공인연합회가 3월 10일 업무협약을 맺어 조직을 강화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소상공인과 어머니의 힘이 합쳐지면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체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 축사에 나선 김세종 원장은 “소상공인이 힘을 모으고 조직을 설립해서 잘못된 정책,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꾸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며 “소상공인들이 있어서 지역경제가 살고 좋은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서 37일간의 대장정을 기록한 소통투어 영상을 감상하였다.

다음 순서로 소통투어 소감을 발표한 전북소상공인연합회 두완정 회장은 “오직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하려고 애쓰는 최승재 회장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출범한 지 몇 년 되지 않아서 아직 열악한 환경에 놓인 소상공인연합회지만 헌신과 봉사로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나가려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이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이병덕 회장은 “경기도와 강원도, 전라남도 순천, 해남까지 최승재 회장과 동행했다”며 “목이 메어 제발 카드수수료를 낮춰주고 대기업이 못 들어오게 해달라고 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37일간 전국을 돌며 소통투어를 진행한 최승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상공인들은 생업에 종사하다 보니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도 직접 참여해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소상공인들이 그동안 순응하고 침묵하며 살아온 결과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현실에 놓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통투어를 통해서 소상공인들의 열망과 의지를 많이 깨달았다”며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권익을 위해서,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해서, 소상공인의 미래를 위해서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받아줄 수 있는 대통령을 우리가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대회는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소통투어에 참여한 전라북도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에 모범패를 수여하고, ‘2017 소상공인 선언’을 낭독한 다음에 체인지업 구호를 제창하면서 마무리되었다.

3월 13일 부산 소상공인 정책간담회 후 기념촬영에 나선 참석자들

최승재 회장, 37일간 2200km 이동하며 전국 순회 
수백 개 업소 방문…“연인원 1000여 명 참여”

최승재 회장은 3월 2일부터 4월 7일까지 전국을 돌며 소상공인연합회가 설정한 ‘차기정부 핵심 정책과제’를 지역회원들에게 설명하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는 지역 순회 간담회와 소상공인 활력을 제고하는 캠페인 ‘소상공인 change-up’ 행사를 진행했다.

최승재 회장은 각 지역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사전 영향 평가제 도입 △소상공인 임대차 보호 등 영업권 보호 △소상공인 온라인 상권 공정화 지원 △가맹점·대리점 불공정 개선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청탁금지법(김영란법) 개정·보완 △중소상공기업부 설치 등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연합회가 수년간에 걸쳐 소상공인 현장 애로사항 발굴과 학계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도출한 ‘차기정부 소상공인 핵심 정책과제’를 소상공인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소상공인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이 잘 녹아 있는 정책”이라고 한목소리로 평하고, 차기 정부가 이를 실현해 낼 수 있도록 ‘다가오는 대선국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2017 소상공인 선언’도 채택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 대표 수십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대 소상공인 업소에 ‘우리 동네 가게 이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취지의 홍보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번 행사에서 최승재 회장은 “전국의 700만 소상공인들과 가족까지 포함하면 2,000만 명이 경기 침체와 내수불황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지역민들이 지역 동네가게를 많이 이용하여 소상공인들의 사업이 잘되어야 소상공인들이 지역에 투자도 하고, 기술 개발에도 나설 뿐만 아니라 고용도 많이 창출된다”고 강조했다.

4월 7일 하남시 소통투어를 마지막으로, 지난 3월 2일부터 전국 40여 곳 이상 거점 도시를 순회하며 소상공인 활력 캠페인과 정책간담회로 진행된 ‘2017 소상공인 소통투어’가 마무리 되었다. 

최승재 회장은 “37일간 전국을 돈 이동거리만 2,200km이고, 수백 개의 소상공인업소를 방문하였으며, 여기에 연인원 1,000여 명이 참여했다”며 소통투어에 함께한 전국의 소상공인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전국을 돌며 청취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피부에 와 닿는 소상공인 정책을 구현하는 후보를 소상공인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남은 대선 기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광석  webmaster@sb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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