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소상공인 간 협업 촉진 및 네트워크화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내용을 하는 ‘2017년도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5인 이상의 소상공인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금년에는 244억원의 예산으로 400개 내외의 협동조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공동설비, 공동브랜드, 공동마케팅, 공동개발, 공동네트워크 등 5개 분야의 공동사업으로, 1억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협동조합 설립에 애로가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협업컨설턴트가 조합 설립에서부터 조합 운영단계까지의 노하우도 제공한다.
또한, 협동조합 생산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공영홈쇼핑,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진출 지원(2천만원 한도)도 강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진출을 희망하는 협동조합에 대해서는 국내 유명 유통업체의 MD를 초청해 제품의 시장성 조사 및 온라인 진출전략 분석 등 MD멘토링도 운영한다.
글로벌화 지원, 협업단 설치·운영
소상공인협동조합이 국내시장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등 글로벌화가 취약한 실정이므로, 역량있는 협동조합의 글로벌화 육성을 유도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진단 → 글로벌화 전략수립→ 맞춤형 지원사업(3천만원 한도)을 신설하여 협동조합의 글로벌화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2013년 이래 지원한 그간의 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은 1,800여개 조합의 설립 및 공동사업을 통하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였지만, 개별조합 차원에서의 지속적 경쟁력 확보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협동조합 협업단 사업을 통해 협동조합 간 상호 학습, 우수조합 방문, 애로사항 해소 및 새로운 비즈니스 등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금년에 지방중소기업청·사무소를 중심으로 17개 내외의 협업단을 설치·운영하고, 향후 협업단 활동이 활발히 전개될 경우 ‘권역별 협업단’ 및 ‘전국 단일 협업단’ 운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동조합연합회를 설립할 경우 참여조합 규모에 따라 연합회 공동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정영훈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소상공인협동조합간 네트워크화를 통한 조직화는 조합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훌륭한 대안모델이 될 수 있다”면서 “협동조합 협업단 활동을 통해 창출한 성과는 연말 성과발표회를 통해 협업단 간 공유 및 확산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소상공인협동조합은 사업홈페이지(http://coop.sbiz.or.kr)를 통해 2월 17일부터 6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 59개 지원센터(1588-530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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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사업, 이렇게 진행…
이 사업은 소상공인 간 자발적인 협업을 촉진하고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장비구매 등을 지원하여 공동의 이익창출을 통한 소상공인경쟁력을 높인다.
▲소상공인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
소상공인협동조합 250개 내외를 지원하며, 5인 이상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대상이다. “협동조합기본법” 및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한 설립·등기된 협동조합으로서, 협동조합의 등기임원 전원은 국세 및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어야 한다.
희망조합은 2월부터 연말(사업 신청은 6월 말까지 수시 신청)까지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협동조합의 공동사업, 즉 공동브랜드개발·공동마케팅·공동설비(장비구매)·공동개발·공동네트워크 등에 소요되는 1억원 한도의 비용을 지원한다.
한편 대상이 되는 조합은 조합원 80% 이상이 ‘지원제외 대상’ 이외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대기업 참여 불가)돼있어야 한다. 지원제외 대상은 중소기업청 소관 소상공인정책자금 지원제외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자(유흥·향락업 및 전문업, 주점업, 입시학원업 등), 대기업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이다.
지원조건은 사업비의 30% 이상과 총 VAT 수혜자(협동조합) 자부담이다. 만 39세 이상의 청년이 50% 이상 조합원으로 참여한 청년협동조합의 경우 자부담 비율을 우대(25% 이상 적용, VAT는 동일)한다.
한편 △청년 소상공인협동조합 우대·육성을 적용하는 ‘청년조합’은 조합원의 50% 이상이 청년(만39세 이하)으로 구성된 경우다. 이에 대해 자부담 비율이 일반협동조합보다 5% 낮은 25%로 한다. 또 우대 및 현장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해외진출 협동조합 우대·육성 대상인 ‘수출조합’은 수출 또는 현지진출(법인) 중인 조합원을 보유한 조합을 말한다. 역시 현장평가 시 가점부여 등으로 우대한다. 단, △참여제한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즉, 부부 또는 직계 존·비속이 동일조합에 30% 참여한 가족협동조합, 당해연도에 현장평가 또는 선정위원회에서 탈락한 조합(탈락시점으로부터 3개월간 신청제한)이다.
▲소상공인협동조합 온라인 판로지원
이는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조합자립기반 구축 및 제품 신뢰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판로분야(TV홈쇼핑, SB광고, 소셜커머스 등)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규모는 소상공인협동조합 50개 내외이며, 사업기간은 2017. 2월~12월(사업 신청은 6월 말까지 수시 신청)이다. 지원내용은 MD멘토링, TV홈쇼핑, SB광고, 소셜커머스(입점) 등이다. 온라인 판로지원은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사업 ’13~’16년 지원조합이 대상이다. 특히 소상공인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대상 소상공인 조합원 비율을 유지한 조합이어야 한다.
지원조건은 분야별 총 사업비의 10~30%를 조합이 부담하는 조건이다. 단, 소셜커머스 소요예산은 기획전 프로모션(온라인 레이아웃, 조합제품 디자인 등) 비용이며, 참여조합 규모에 따라, 분담비율 및 금액 등이 상이(별도 안내)하다.
▲소상공인협동조합 해외진출지원
국내 과당경쟁 해소를 통한 영업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가계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지원규모는 소상공인협동조합 100개 내외이며, 사업기간은 ’17. 2월~12월이다. 지원내용은 소상공인협동조합 해외진출 계획수립 및 진출지원이다. ’13년 ~ 16년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사업 지원조합이 대상이며, 지원분야별 소요비용의 10%~30% 자부담(현금납입 원칙)이다. 이때 자부담 비율은 역량진단 10%, 전략수립·진출지원 30%이다.
▲협업컨설팅 지원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원활한 설립 및 운영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역량 있는 협업컨설턴트를 활용한 멘토링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기간은 ‘17. 2월~12월이며, 외부 전문인력을 통해 지원(인력 pool 별도 구축, 200명 내외)한다. 지원대상은 소상공인(신설), (예비)소상공인협동조합이다.
지원내용은 판매·마케팅 기법, 상권분석, 조직(조합) 진단 및 문제점 해결방안 제시 등에 대한 관련 외부전문가의 경영지도(최대 8회) 등이다. 지원조건은 컨설팅 소요비용 25만원(1일 기준) 중 10% 자부담이다.
▲조합 네트워크화 및 규모화 촉진
협동조합 간 협력과 유대를 통한 공동사업 추진 및 비즈니스 활동을 통한 자생적 생태환경을 구축한다.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협업단’을 운영한다. 지방중소기업청 및 사무소에 17개 내외를 설치하며, 사업기간은 ’17. 2월~12월이다. 지원내용은 교육, 공동사업개발(지역 협동조합육성 등), 현장 견학, 멘토-멘티 활동 등 조합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지역별 소상공인협동조합으로 결성된 ‘협동조합 협업단’이다. 지원조건은 정기모임(월 1회 내외) 참석, 자치 활동비 납입(회비 등) 등이다.
△규모화 촉진을 위한 협동조합 연합회를 육성한다. 사업기간은 ’17. 3월~12월이며, 연합회 조기정착을 위한 회원사 모집 및 연합회 차원의 공동사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70%(공급가액 기준)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조합규모 및 사업내용에 따라 1억원 한도에서 차등 지원한다. 3~9개 조합(5천만원 한도), 10~19개(7천만원 한도), 20개 이상(1억원 한도) 등으로 구분한다. 지원대상은 회원사 전체가 소상공인협동조합으로 구성된 연합회다. 협동조합연합회는 협동조합 기본법에 의거 설립·등기된 곳으로 한정한다. 지원조건은 사업비의 30% 이상과 총 VAT 수혜자(연합회) 자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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