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 창업자들에게 인생역전의 계기를 부여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서울시 장년창업지원센터. 서울시는 40세 이상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창업공간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장년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장년창업센터’를 설립하고, 창업으로 인생 2막에 도전하는 장년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난 7월 4일 제3기생이 입소된 상태다. 서울시는 분기별로 장년창업 지망생들을 모집해 교육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장년창업센터에 입소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창업코칭, 심화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창업멘토제, 창업컨설팅도 지원
입주 대상자는 지식, 일반, 기술 등 3개 분야로 나눠 뽑는다. 모집대상은 20~60시간 창업교육을 이수한 만 40세 이상의 서울 거주시민으로 선발기준은 사업계획의 충실성과 실현 가능성, 창업자 의지·역량, 자금조달 등이며 여성, 장애인, 특허출원자, 하이서울창업스쿨 수료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됐다.
입주자에게는 세무, 회계, 특허, 법률,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창업 현장에서의 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창업 멘토제 ▲창업컨설팅 ▲비즈니스 교류 ▲마케팅 및 홍보 ▲사후관리 지원 프로그램 등이 있다. 창업멘토제는 업종별 16개 소그룹에 전문 컨설턴트를 두고 정기적으로 개별상담을 해주는 방식이다. 창업컨설팅은 자금과 상권분석, 세무ㆍ회계, 특허 등에 대한 1대1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창업멘토제’는 업종별 16개 소그룹에 전문 컨설턴트 담임을 두고 정기적으로 개별상담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며, 창업현장을 방문, 실습을 통해 현장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창업컨설팅’은 창업일반, 자금, 상권분석, 세무·회계, 특허,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1대1 매칭형 심화상담이다.
또 업종별 소그룹 단위로 ‘창업 코치제’를 확대 실시해 관련산업에 대한 맞춤 상담을 수시로 실시하고, 자금·특허·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상담’, 입주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CEO역량 강화와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kr)를 참조하거나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5층에 있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창업상담창구를 찾으면 된다.
장년창업 성공사례: 웃음치료사 박재완씨
밥먹을 틈도 없이 바빠졌어요
웃음치료사 박재완(50) 씨는 요새 스스로 얼굴에 웃음이 떠날 날이 없다. 지자체, 복지관, 공무원연수원, 대학교 등 전국을 헤집고 다니면서 웃음치료, 행복인생, 펀경영리더십, CS고객만족 등의 강의를 신나게 펼치고 다니다 보니 너무 재밌고 신나고 바빠서 밥먹을 틈도 없다.
직장인이었던 박 씨는 미래를 대비해서 나만의 독창적인 평생직업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을 하고는 벤처창업박람회를 수없이 다니며 사업창업 아이템만 몇 박스를 수집하던 차에 드디어 창의적인 잠재력계발로 대박을 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았다. 이름하여 웃음치료사.
그러나 아이디어 만으로는 창업이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서울시 장년창업센타에서 장년창업을 지원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2기생으로 지원했다. 박 씨는 꼼꼼이 작성한 사업계획서로 1차 합격하고 여세를 몰아 면접을 합격하여 올해 2월초 드디어 장년창업센타에 입성했다.
이후는 탄탄대로였다. 강의하는 자신이 우선 신바람나고 행복하니까 강의 듣는 복지관 어르신들도 덩달아 행복이 넘치고, 강의가 끝나면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소리에 또 날아갈듯 기분이 좋고, 게다가 시간당 50만원 100만원씩 강사료도 받으며 행복 전도사로 자신만의 제2인생을 힘차게 열어나가고 있다
관리자 ihjung@sb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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