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화재소식, “현장에 긴급 상황실 운영, 지원 나서”

지난 1월15일 일요일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평소처럼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여수수산시장에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공단의 매뉴얼에 따라 비상연락망을 가동하여 공단 이사장, 중기청 등에 즉시 상황을 전파하였다. 또한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본부 팀장이 새벽에 현장으로 출동하도록 조치했고, 여수센터장에게 “센터 사무실을 개방하여 임시 사무실로 사용토록 할 것”을 지시하는 등 긴급 조치를 취했다.

공단에서는 화재 당일 이사장을 비롯하여 상임이사 등이 현장으로 바로 달려왔다. 설을 앞두고 닥친 화마의 어려움에 처한 상인분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사장은 그 자리에서 “설 선물은 특별히 여수 수산시장에서 구입하도록” 지시하였고, 전국 재해구호협회 전용계좌에 모금도 전달하였다.

“설명절 선물 여수수산시장서 구입” 홍보

그 날 이후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이에 중기청과 공단에서는 현장 상황실에 상주할 직원을 구성하여 현재까지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시장 상인분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낼 수 있도록 설명절 선물은 여수 수산시장에서 구입하도록 하였다. 또 여수 수산시장내 ‘콜센터’를 설치하였고, ‘온누리시장(http://onnuri-mall.co.kr)’ 쇼핑몰에서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협조하였다. 현재는 신속히 원래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임시 판매장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철저한 화재 예방 시스템 갖춰야

전통시장은 알뜰한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살 수 있는 문화쇼핑의 공간이다. 이러한 까닭으로 다수의 사람이 자주 드나드는 생활공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화재 발생 위험요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는 생활공간이기도 하다. 시장에 설치된 소화설비 등도 수시로 정비하고 화재 시 소방차량의 진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좌판이나 적치물 등을 정비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겠다.

수산시장 화재를 반면교사로 삼아 그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부탁드리며, 화재 없는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가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당부한다.

*** 박스기사

여수센터, “화재현장 최일선에서 구호 나서”

여수수산시장 화재…“임시판매장 설치, 쇼핑몰 지원 등”

오중록 여수센터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여수센터(센터장 오중록)는 특히 지난 1월15일 발생한 여수수산시장 화재 구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수수산시장은 1968년 개장한 전통시장으로 연중 100만 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며, 각종수산물과 먹거리장터로 유명세를 받아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왔다. 2011년 시설현대화 사업, 2013년 아케이드 사업, 2016년에는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으로 ‘바이킹 야시장’을 매주말 운영하며 관광객 1,300만 시대에 일조하였다.

그러나 지난 15일 새벽 큰 화재로 상인들은 50년 삶의 터전을 잃고, 지역시민들 또한 크게 상심하였다. 화재 이후 공단의 이사장 및 상임이사, 지역본부장의 조속한 현장방문으로 피해복구에 온 힘을 다했으며, 피해상인을 격려하고 상인회 관계자와 대책을 논의했다.

여수센터는 화재지원본부 상황실에 자리를 마련하여 화재 피해복구진행 상황을 파악하여 향후추진계획을 세우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조치하고 있다. 현재 복구는 약 35% 정도 진행되었으며, 화재현장 건너편에 상인들의 생업환경 조성을 위해 79개의 임시판매장을 설치하여 건어물 49개, 활어 30개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택배 주문을 위한 방송홍보와 각 지방·단체의 설맞이 장보기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온누리시장(http://onnuri-mall.co.kr)’ 쇼핑몰에서 피해 상인의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공단 본부와 협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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