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도시, 광역의 수도권 아울러…직접대출 심사센터 지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성남센터(센터장 한창훈)는 1999년 7월 26일 성남상공회의소 내에 개소를 하였으며 2006년 9월 27일 현 위치인 코리아디자인센터로 이전하였다. 관할 기구로 이천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2002년 7월 23일 이천시청 내에 개소하였다. 성남센터는 6개 시·군 관할지역(성남시, 광주시, 하남시, 이천시, 여주시, 양평군)을 두고 있으며, 소상공인 약 10만개 업체와 20만명의 종사자가 있어 경기도 전체의 약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센터 근무인원은 총 9명(이천사무소 1명 포함)으로 2017년부터는 직접대출 심사센터로 추가 지정이 되어 보다 신속한 자금지원이 가능해졌다. 관내 지원사업으로 작년에 소상공인 정책자금 461억원을 지원(직접대출 130억원 포함)하였고, 문화관광형시장 2곳과 골목형시장 2곳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협동조합, 경영교육, 희망리턴패키지, 컨설팅, 나들가게, 불공정피해상담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성남센터만의 효과적인 지원정책 성과

한창훈 센터장은 “성남센터는 관내 분당신도시와 광역의 수도권지역을 사업지역으로 하고 있어 갈등요인이나 정책수요가 타 지역보다 많은 편”이라며 “성남시 신·구도심 간 격차 해소 지원, 스타필드 하남의 입점갈등 해소 지원, 여주 이천지역의 전통도자 협동조합 지원 등 지역민원을 해결하는데 전 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하였고 상당한 성과도 도출하였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요인들이 성남센터를 우수기관으로 추천하는 계기가 된 것이란 설명이다.
한 센터장은 또 “내년부터 직접대출 심사센터로 신규지정 됨으로써 자금접수와 현장심사를 병행 추진할 수 있어 빠른 업무처리와 민원인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또한 타 지역보다 월등히 많은 문화관광형시장(양평 양수리시장, 여주 한글시장)과 골목형시장(성남 돌고래, 금호시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모두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지원 효과가 높은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6개 시장에 대한 공동마케팅도 지원하고, 온누리상품권 신규 가맹점포를 253개 늘려 매출하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직접대출 심사센터 지정

새해엔 직접대출 심사센터로 지정되어 금융전문기관으로 위상이 높아졌다.
성남센터는 2017년부터 소공인특화자금을 비롯한 직접대출 심사센터로 지정되어, 그 동안 신청과 심사가 분리 진행됨으로써 겪었던 자금집행의 지연과 자체 평가가 아쉬웠던 부분 등의 애로를 해소하게 되었다
이는 관내 사업체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지원 확대로 이어져서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사업체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정책자금에 대한 지원사업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정책수혜를 넓혀가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  미니 인터뷰-한창훈 성남센터장
“‘맞춤형 자금지원’으로 큰 성과 거둬”
“창업과 재창업, 교육과 컨설팅이 성공의 지름길”

성남센터만의 특별한 성공전략과 성과는?

△2016년은 공단에서 처음으로 직접대출을 시행한 원년으로 맞춤형 자금지원에 큰 진전을 이루었다. 또한 관내 35개 전통시장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여주, 양평 등 장거리 업무수행도 벅찬 일이었다. 소수의 직원이 컨설팅과 협동조합 지원까지 포함해서 장거리 업무수행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센터 모든 직원들의 사명감과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이는 정책자금 461억 지원과 지원시장 우수사례 선정 등 연초 목표로 세웠던 센터 성과지표를 모두 초과달성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조직관리, 경영을 위한 평소 철학, 실천방침은?

△성남센터는 전국적으로 업무량이 많은 편에 속한다. 그렇다보니 업무 피로도가 쌓이는 경우가 많아서 이를 적절하게 해소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솔선수범과 협업을 통해 업무처리를 해야 하는데 여기엔 직원 상호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신뢰가 바탕이 돼야한다. 이를 위해 서로 소통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회식을 통해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애를 쓰고 있다. 이번 기회를 빌려 지난 한해 수고해 주신 성남센터 직원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역 소상공인에게 당부하고픈 말은?

△성남센터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의 창업부터 교육, 자금지원 등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을 한다고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폐업을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럴 경우에도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창업과 재창업 때 가장 필요한 것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컨설팅까지 같이 받는다면 준비된 창업을 통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그래서 교육과 컨설팅은 꼭 받아보라고 당부드리고 싶다.
또한 계획을 1시간 단위로 세워 사용하고, 그게 익숙해지면 30분 단위로 활용하는 걸 추천하고 싶다. 그러면 남들보다 같은 시간에 2배 이상의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성공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 컨설턴트 인터뷰/ 이한기(경기경영컨설턴트협동조합 이사)

“내 일처럼 여기며, 소상공인 눈높이에 맞는 컨설팅”

경기인천지역본부가 우수컨설턴트로 추천한 이한기 경기경영컨설턴트협동조합 이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탈출구를 찾고,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더할 나위없이 행복한 직업이 컨설턴트”라고 했다.
이 이사는 현재 안양시 나들가게 선도지역 지원사업 점포 컨설팅에 임하고 있다. 지난해엔 23개 소상공인 점포를 상대로 운영과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에 대한 경영 컨설팅을 수행했다. 또 혼자 힘으로는 자립이 힘든 소상공인들을 위해 컨설팅을 통해 6개에 달하는 협동조합을 설립토록 했다.

“특히 작은 방앗간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협동조합을 만들도록 지원했다”는 이 이사는 “공동 원재료 구매, 공동 가공작업, 공동유통 등 혼자서 하기 힘든 일을 협동조합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또 지난해 7월에는 수퍼마켓 경영이 너무 힘들어 편의점형 리모델링에 필요한 컨설팅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기억을 되새겼다. 두 달 간의 상권분석과 환경분석 후 리모델링을 한 결과 매출이 50% 이상이나 상승했다. “감사해하는 사장님을 보며 컨설턴트로서 무한 기쁨을 느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지난 연말까지 3개월 동안 안양시 나들가게 16개 점포에 대한 환경개선과 경영 컨설팅도 진행했다. 그 결과 점포별 매출이 150%~20% 이상 상승했으며, 그 후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요청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컨설팅이란 늘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듣고,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함께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이 이사는 “저의 작은 노력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과 위안이 되고,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소상공인 눈높이의 컨설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약력 : ▲경영학 석사 ▲경기경영컨설턴트협동조합 이사, 안양시 나들가게 선도지역 지원사업 수석 컨설턴트,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사업 평가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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