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컨설팅, 자금 지원, 희망리턴, 나들가게 등 다양한 사업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부근에 서울의 서쪽과 남쪽의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서울서부센터가 있다. 예전의 구로공단 지역이다. 서울서부센터는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양천구, 강서구 등 5개 구의 소상공인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곳의 소상공인 11만여 업체, 22만명 정도의 종사자가 지원대상이다. 또한 37개의 전통시장에서 15,000명 정도의 종사자 있어 다양한 지원요청을 처리하여야 한다.
서울서부센터는 1999년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설치될 때 숭실대학교 내에서 개소했다. 이후 신림동시대를 거쳐 영등포센터와 통합하여 현재의 서울 구로동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일당 백의 직원들…소상공인 지원에 매진”
직원들은 쉴 틈이 없다. 소상공인이 처음 이곳을 찾으면 문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강유미 주임이 친절하게 맞이한다. 강유미 주임은 센터의 굳은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베테랑이다. 서부센터에 오랫동안 근무하고 있는 강 주임은 “예전부터 이곳 분위기는 항상 좋다”고 얘기한다.
문 옆 자리에 있는 정오화 소장도 활기차게 손님을 맞이한다. 임금피크제로 인해 센터장이라는 직함을 내려놓고, 경기도에서 서울로 옮겨 동분서주 소상공인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유의 활동력으로 솔선수범,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처음 문을 열고 들어올 때와는 달리, 방문인들은 금방 분위기에 적응하여 경직된 마음이 풀어진다. 담당 업무별로 소상공인이 안내되면 각자 직원은 신속 정확하게 소상공인의 애로를 들어주고 지원업무를 처리한다.
방문한 소상공인은 이한수 전문위원과 상담을 한 후 감사하다는 말을 여러 번 되풀이하고 정중하고 인사하고 사무실을 나가곤 한다. 이 전문위원은 전통시장과 자금지원업무를 총괄한다.
직원들은 그렇다고 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이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해 다양한 트랜드를 분석하기도 하고 자료도 서로 공유하기도 한다.
노종운 전문위원은 만능이다. 중간의 위치에서 센터 전체 업무를 조율함은 물론 센터의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직원 상호간의 원활한 소통은 최대의 장점이다. 나들가게, 희망리턴패키지, 소상공인컨설팅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공단의 궂은 일도 함께 하는 안주현 전문위원은 특유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한 업무처리가 말끔하고 깔끔하다. 언제나 빈틈이 없다. 소상공인의 지원요청에 최대한 정확히 최대한 빨리 불편함이 없도록 처리한다. 협동조합, 소상공인교육 업무와 고객만족, 사회공헌활동, 성과평가 관련 업무 등 많은 업무를 처리한다.
양승근 센터장은 “서울서부센터의 직원은 모두 일당백이며,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되 책임감도 강하다”면서 “직원 간에도 서로 위하고 존중하며, 다른 어떤 센터보다도 화기애애하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 양승근 서울서부센터장>
“서울 서남부,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허브’ 역할”

양승근 센터장은 “소상공인지원 업무는 전문성과 일사 분란함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는 “평소 소상공인에게 항상 최고의 전문성 있는 상담을 통한 지원을 하라고 강조한다.”면서 “애로사항이 있어 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이지만 (소상공인들 각자는) 자기 사업 분야에서는 최고의 전문가라는 사실을 잊지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소상공인들은 상당히 많은 정보와 자료로 인해 이제 많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현장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보다 더욱 뛰어난 전문가가 있을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는 양 센터장은 “(직원들도) 이보다 더 높은 차원의 정보와  지식으로 무장하여야만 소상공인 애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업무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이해하여 다른 차원의 지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고도의 전문성과 함께 “최고의 업무 카리스마로 인한 장악력이 있어야만 지원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서울서부센터는 전천후를 지향합니다. 다가올 소상공인금융지원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에 맞추어 전 직원이 소공인특화자금 업무를 수행하는 등 중복업무 수행은 기본이죠. 어떠한 사정이나 상황에서도 능히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만능이어야 합니다.”
이곳에선 자금지원을 요청한 소상공인이 정말 자금 투입 요인이 있는지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검토하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최적 안이 무엇인지를 서로 공유한다. 결국 자금지원을 허투루 쓰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소상공인컨설팅이나 협동조합, 교육 등 다른 지원제도에 대한 검토를 적극 주지시키고, 소공인특화자금 등에 정보를 공유하여 입소문 홍보전략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도 한다.”는 양 센터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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