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조례안 통과’ 등 기여한 공로로

지난 달 30일 오후 6시, 안양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광석)가 ‘2016 안양시 소상공인 희망대상’ 시상식을 안양 노블레스웨딩홀에서 개최했다. 
안양시 소상공인연합회 이상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필운 안양시장,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소상공인연합회 권오금 부회장 등 내빈들을 비롯해 총 150여 명의 소상공인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은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기 위해 시 의회에서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통과시켰고, 우리 집행부 또한 적극 협력했다”라고 말한 다음, “금년 여름 만큼 무더운 여름도 흔치 않았지만, 끝내 선선한 가을이 올 거라는 희망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는 무더운 여름을 견딜 수 있었던 것처럼, 소상공인 여러분 또한 절대 희망을 잃지 말고 미래를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축사를 대신했다. 이어 등단한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도 “어려운 작금의 소상공인 경제현실은 한두 사람만의 힘으로는 결코 극복하기 어렵다”라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안양시 22명의 시의원들이 나서서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만드는데 마음을 보탰으니, 소상공인 여러분들도 힘을 내서 일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업계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
이같은 축사에 이어 진행된 희망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희망대상은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음경택 위원장(새누리당,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 지역)과 심재민 의원(새누리당, 비산1·2·3·부흥동 지역)이 수상했다.

음 위원장은 제조업·건설업·운수업 10인 미만과 도소매업·기타업종 5인 미만 관내 소상공인 전체 영역에 대한 지원과 보호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소상공인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의 투명성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심 의원은 소상공인연합회와 활발히 소통하면서 소상공인 상권보호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적인 시책사업을 제시하고, 실행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외에 우수공무원상에 안양시청 총무과 김부회 팀장이, 우수지원 기관상에 2506부대 3대대 이동철 대대장이, 우수지원 기업상에 KT 안양지사 박장혁 지사장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수회원상에 안양시소상공인연합회 전영미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인터뷰 - 음경택 안양시의원(‘2016 안양시 소상공인 의정대상’ 수상자)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조례 대표 발의하여 제정’

먼저 이번 상의 수상소감을 말하면
먼저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소상공인 의정대상이라는 큰 상을 주신 안양시 소상공인 연합회 최광석 회장님을 비롯한 소상공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조례 제정이 소상공인 여러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소상공인 지원조례를 대표발의하셨다고 들었는데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대단히 어려운 가운데, 우리사회의 실질적인 경제주체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따라서 경제 활성화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있어서,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다.
그래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는 생각에서,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제정하였다. 조례의 제정으로 특례보증을 통한 이자차액을 보전하여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밖에도 하절기 옥외영업의 제한적 허용에도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하시고픈 말씀
먼저 대형마트의 입점과 유통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시는 소상공인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현재에 어려운 경제상황과 지역여건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자구노력만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는 분명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기존의 상권을 잘 지키면서 최선의 자구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하겠다.
여러분들의 노력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위해서 힘쓰겠다. 이제 곧 추석명절이 닦아온다. 명절대목 잘 보시고 온가족과 함께 하는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가 되시기를 기원드린다.

약력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복지행정전공) 석사
현)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 기획운영위원장
현)안양시 재정계획심의위원회 위원
현)안양시 공직자윤리위원회 부위원장
현)안양시 건전재정위원회 위원
현)(사) 사랑의 집수리 이사
현)안양시 의회 총무경제위원장

인터뷰 - 심재민 안양시의원(‘2016 안양시 소상공인 의정대상’ 수상자)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려면, 지역내 소상공인들이 웃어야

이번 상의 수상소감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더 잘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앞으로 “소상공인인 웃어야 대한민국도 웃을 수 있다” 생각하면서 “골목상권 활성화 시스템 구축 등 소상공인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서민경제 안정에 역량을 집결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국가 경제에서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역할은?
정말 그냥 주변에서 함께하는 이웃 정도로 알고 있었지 실제로 소상공인의 고용창출이 우리나라에서 38%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작지만 강한 소상공인 분들의 일터에서 대한민국의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 경의를 표하고 싶고, 무엇인가 미력하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소상공인협동조합 등에 많은 관심이 있으신 것으로 아는데?
우선 여성이 없는 여성운동, 장애인이 없는 장애인운동, 청년이 없는 청년정책의 경우를 예로 들어 보겠다. 그 과정에서 관련 당사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고, 필요 없듯이 소상공인들이 어떤 생각하고 계신지, 또한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등을 경청하면서 소상공인들과 함께 고민해 나아가겠다.  또한 소상공인 분들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해 소상공인진흥기금 조성과 소상공인 협동조합을 구성을 통해 공동이익을 실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전자에 말씀들인 바와 같이 소상공인들과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필요한 것, 어려운 점 등이 무엇인지 안양시와 함께 소상공인들이 웃을 수 있도록 골목상권 활성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하시고픈 말씀
개인의 꿈은 그냥 꿈으로 끝날 수 있으나 만인 꿈은 꼭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으로 조금 힘드시더라도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날을 위해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약력
농업기반공사 근무(20년근무), 안양시의회 5대~7대 시의원(現)  
총무경제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 의회운영위원장 역임
새누리당 당대표 (7대 전반기)
안양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現)
안양시 기업지원심의 위원회 위원(現)

*** 그외 ‘2016 안양시 소상공인 희망대상’ 수상자 수상소감 및 활동내역

안양시청 김부회 총무팀장(우수공무원상)

현 안양시청 김부회 총무팀장은 2015년부터 안양시청 지역경제과에 신설된 소상공인지원팀 초대 팀장을 역임했다. 이 때 김 팀장은 관할 단체 중 하나인 안양시 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하여 지역 소상공인 업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임 시절 김 팀장은 연합회가 진행한 크고 작은 행사 및 사업들에 대해 자치단체 차원의 지원방안을 찾고 세심하게 지원을 펼쳐왔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소상공인지원팀장 재임기간이었던 1년 7개월 동안 자치단체들로서 당연히 해야할 소상공인 지원업무를 담당했을 뿐인데, 이같은 과분한 상을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2506부대 제3대대 이동철 대대장(우수지원 기관상)

2506부대 제3대대 이동철 대대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창군이래 최초로 소상공인업계 전문지인 소상공인신문에 인터뷰 기사가 나갔고, 이어 또 최초로 안양시 소상공인 희망대상까지 수상하게 됐다”라고 말하고, “안양시 소재 군부대의 지휘관으로서 관할 지역내 소상공인들과 협력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데, 이같은 상을 주셔서 너무 과분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실제 그는 여느 지휘관들과는 달리 그 동안 부대 행사를 치르는 등 예산을 쓸 때 꼭 지역내 소상공인들을 통해 예산을 할애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기울여 왔다.

KT 안양지사 박장혁 지사장(우수지원 기업상)

KT 안양지사 박장혁 지사장은 안양시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연합회에 대해 각종 지원을 펼쳐왔다. 아울러 개별 회원사들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사내 전산망 및 SNS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홍보에 앞장서 왔다. 아울러 안양지사 청사 출입구에 연합회 회원사들의 명패를 부착하여 청사를 출입하는 시민들에게도 홍보가 이뤄지도록 협조했다.
박 지사장은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겸허히 상을 받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양소상공인연합회 친교분과위원회 전영미 총무(우수회원상)

안양시연합회 전영미 총무는 8개의 분과 위원회 중 친교분과위원회 총무로 활동해 왔다. 친교분과위원회는 주로 신규 회원이 가입할 경우 그가 연합회에 잘 동화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주로 하는 위원회이다. 그런데 전 총무는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신입회원이 연합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전화를 해주거나, 방문을 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후문이다. 전 총무는 수상소감을 통해 “다른 동료들이 열심히 일했는데, 제가 대신 받은 것 같다”며 “이후로 더욱 더 열심히 활동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신문  webmaster@sbnews.or.kr

<저작권자 © 소상공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