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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경환 컨설팅지원실장“컨설팅 후 ‘재기 성공’ 볼 때마다 큰 보람”
소상공인신문 | 승인 2016.09.11 23:57

 

컨설팅지원 업무 및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한 주무부서장으로서, 관련 정책의 현재 흐름과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한가?


경기침체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 소상공인의 경영능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컨설팅 지원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하여 10여년을 지나는 동안 많은 제도 변화를 거쳐 틀을 갖춰가고 있다. 그러나 창업 전부터 컨설팅 지원을 통해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사전창업 지원 강화, 우수 전문컨설턴트의 확보 및 동기부여 마련, 컨설팅 권고안에 대한 실행률을 높이기 위한 연계지원 확대 등의 발전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폐업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작년에 시범사업으로 도입하여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리턴패키지사업도 제반 경영 환경 여건을 감안할 때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내실있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본다. 소상공인은 대형업체에 비해 조직, 운영, 마케팅, 물류, 가격, R&D, 자금 등 모든 측면에서 경쟁하기가 힘들고 또한 어려운 상황을 스스로 극복하기에는 극히 한계가 있어, 전문가 그룹의 컨설팅지원은 매우 유효한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소상공인들이 공단의 컨설팅 지원과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은가?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환경 개선 및 매출 증대방안, 기술전수 등은 소상공인역량강화사업의 일반컨설팅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광업·제조업·건설업 및 운수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도소매·음식업·서비스업 등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며, 사치향락업종 등 일부 제외업종은 지원하지 않는다. 폐업 관련 사항은 희망리턴패키지사업으로 지원 받을 수 있고, 부동산 임대사업자와 비영리사업자만 아니라면 모든 소상공인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컨설팅 과정에서 제시되는 컨설턴트의 개선 방향 및 대안들을 적용하는 것이다. 물가에 데려갈 수는 있지만 물을 먹는 것은 소상공인의 몫이기 때문이다.

소상공인 진흥 차원에서 희망리턴패키지사업이 갖는 가치와 의미는?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 중 소상공인은 306만개 업체이며, 약 86%를 차지하고 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10년 동안 자영업 폐업자수는 793만 8,683개로 약 800만 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하는 소상공인의 상당수가 별도의 대안 없이 무직자로 전락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에, 폐업 예정 소상공인의 안정적 폐업 및 임금근로자 전환과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데 희망리턴패키지사업의 큰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공직자로서의 보람이나 철학이라면?
힘들고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소상공인들께서 컨설팅을 받은 후, “많은 도움이 되었고 재기하는데 힘을 얻었다”고 말씀해 주실 때마다 큰 보람을 느꼈다. 업종이나 업체 숫자도 너무나 많아서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이유도 각양각색이다보니, 컨설팅 수요를 모두 충족해 드릴 수 없어 안타깝고 아쉽다. 소상공인에 국한된 일은 아니지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겸손과 친절한 자세로 내외부 고객의 마음을 얻도록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탐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컨설팅지원실

“소상공인 자생력 키우고, 폐업 후 재기 돕는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컨설팅 통한 ‘소상공인역량강화’ 등에 주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컨설팅지원실은 공단의 핵심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중 한 곳이다. 특히 곤경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절망에서 희망으로 이끈다는 취지의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펴는 곳이기도 하다. 이는 사업에 실패하거나, 폐업 후 회생의 길을 찾지 못하는 소상공 자영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상공인의 가장 절박한 현실을 치유하고 대안을 제시해주는 핵심 부서인 셈이다.

컨설팅지원실은 올해 들어 소상공인의 경영능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컨설팅을 통한 안정적 영업 기반 확보를 지원하는 소상공인역량강화사업,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폐업과 임금 근로자로의 정착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또 시장상인회 조직력 확보를 위해 전문인력을 고용하도록 지원하는 상인조직역량강화사업,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점포 개선을 위한 전문가의 진단 평가 및 컨설팅을 통한 시장활성화 컨설팅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리턴패키지, 널리 알려져야”

=특히 희망리턴패키지사업은 그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에게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 때문에 컨설팅지원실은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해당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잘 알지 못해,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는 컨설팅지원실 관계자의 말이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2015년부터 실시된 사업이다. 폐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폐업 충격을 완화시켜주고, 임금 근로자로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업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우수사례 발굴, 인식 전환의 계기 삼아

=컨설팅지원실은 하반기에도 희망리턴패키지를 비롯하여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는가 하면, 공단 지역본부별 다양한 맞춤형 사업에 적합한 각 지역별 홍보를 효율적으로 펴고 있다. 이를 통해 정책 수혜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수혜자, 컨설턴트, 재기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도 한다. 우수사례를 접한 많은 소상공인들이 폐업 후에도 재기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등 홍보를 통한 사업 활성화와 확산을 꾀할 방침이다.
지역별·업종별 폐업률, 폐업가이드 등 정보 제공을 위한 폐업정보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업예정 소상공인에 보다 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량점프업’ 프로그램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년 이상 연속 매출액 감소 업체나 전년대비 매출액 30%이상 감소 업체를 대상으로 위기진단 컨설팅 후 연계 지원 대상업체로 선정되면 신제품개발, 마케팅, 내외부리모델링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400만원(정부지원금의 10% 이상 자부담)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 ‘희망리턴패키지’에 대해
“희망을 되찾아 준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취업의사가 있는 폐업예정자나 폐업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것이다. 사업정리컨설팅은 2015년 폐업자부터, 재기교육은 2011년 이후 폐업한 경우부터 참여할 수 있다. 업종은 부동산 임대사업자와 비영리사업자만 아니라면 모든 소상공인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은 폐업 손실 최소화를 위해 폐업 과정에서 폐업절차, 자산·시설 처분방법, 폐업시 절세 및 신고사항, 사업장 양수도 등에 대한 일반·세무·부동산 분야별 사업정리컨설팅 등이다. 또 임금근로자로 취업을 위한 취업기본교육인 재기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폐업 후 취업활동 또는 취업시 전직장려수당 최대 75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취업한 경우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제2금융권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을 5%의 저금리로 전환해 주는 소상공인 전환대출 신청자격도 부여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포털 사이트(www.sbiz.or.kr)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대표번호 1588-5302로 연락을 주시거나 가까운 지역센터에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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