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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50% 성장, 비결은?아크릴과 특수채널업계의 강자로 떠올라
소상공인신문 | 승인 2016.09.02 16:28
(주)풍경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최종환 본부장

(주)풍경이 오는 10월 신사옥 이전을 계획하면서 또 다른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그 동안 이쪽저쪽으로 분산돼 있던 사업부를 한 곳으로 모아 제작공정의 효율성과 팀워크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주)풍경은 올해 상반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끌어올리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 최악의 불경기로 다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는, (주)풍경의 이 같은 성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주)풍경의 최종영 대표와 함께 내부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는 최종환 본부장을 만나보았다.

2007년에 창업한 (주)풍경의 최종영 대표는 사업이란 이런 것이라는 경영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실사출력을 기본으로 끊임없이 내실을 추구해온 최 대표는 지난 3~4년 전부터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게 된다.

업계를 리드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더욱 탁월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회사가 도약하게 될 것이라는 구상이었다. 이에 따라 최 대표는 당시 면발광 채널과 관련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개발자를 영입하게 된다.

파격적인 투자가 이뤄진 셈이지만, 그 후 뒤따른 결과는 결코 그의 결정이 잘못된 게 아니라는 것을 입증시켜 줬다. 아크릴과 에폭시 면발광 채널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주)풍경의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보급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제품들과 함께 이 회사의 다른 제품들도 덩달아 팔려나가기 시작했다.

신속하고 규모 있는 시스템
이어 지난해 6월 최 대표는 또 다른 시도를 하게 된다. 아크릴 토털제작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120평의 넓은 별도의 공장을 확보하여 ‘아크릴공작소’를 열게 된 것이다. 그동안 광고업계에서 아크릴 제품 제작은 꽤 복잡한 과정을 거치곤 했다.

아크릴 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하기 때문에, 실크인쇄, 도장, 실사출력을 일괄적으로 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그러한 아크릴 제품은 발주 후 며칠이 걸리는 게 기본이었다.

이에 따라 (주)풍경은 아크릴 일관공정 시스템을 위해 넓은 공간 이외에도 경면기, CNC 조각기, UV프린터, 대형 재단기 등 각종 장비들을 보유하게 됐다.

이렇게 되자 좀 더 신속하고 수준 높은 아크릴 제품을 원하는 기획사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적 유통망을 가진 대형 업체들의 주문도 충분히 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 유통업체들은 월 단위로 수백여 대의 매대 주문을 동시에 발주해 오기도 한다.

기술제휴 홍보전략이 먹혔다
(주)풍경은 결코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지 않는다. 하나의 신기술이 개발되기까지 엄청난 비용과 시간, 노력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사를 위해 소중한 기술이라고 판단되면 해당 업체에 그에 상응하는 로열티를 지불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그리하여 정정당당하게 관련 기술을 확보한 후 자체 생산능력과 결합하여 좀 더 진일보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다. 지난 2월 ㈜엘씨기획이 자체 개발한 전·후광 채널을 (주)풍경이 도입하는 과정이 이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아크릴 및 에폭시 면발광을 비롯, 아크릴 전후광 채널, 측광채널, 측후광 채널 등 특수채널들을 망라하는 라인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다양한 제품군을 일괄공정으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되자, 자연스럽게 매출에 시너지 효과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중 한 가지 제품을 구매한 후 만족감을 느낀 소비자는 으레 연이어 다른 제품군까지 구매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 (주)풍경은 홍보 전략의 중요성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아무리 수준 높은 제품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 해도 그러한 내용들이 알려지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따라서 이 회사는 홍보매체 선정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 요로를 연결하는 매체라면 과감히 손잡고 홍보를 의뢰한다. 지난해 이 회사가 거둔 획기적인 매출 신장의 이면에는 효율적인 홍보 매체 선택이라는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이 회사의 도전은 결코 멈추지 않고 있다. 이 회사는 신사옥으로의 이전과 함께 생기게 될 시너지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의 회사로 계속 발돋움해갈 각오이며,  이와 더불어 해외 수출 쪽으로도 눈길을 계속 돌리고 있다. 그리하여 내년부터 해외 전시회 참가를 목표로 차분하게 제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불황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이라는 경영전략을 효율적으로 펼치고 있는 이 회사 최종영 대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문의 032-425-5090

 

(주)풍경, 까다로운 사인 조형물도 ‘척척’

최근 (주)풍경은 아디다스 명동 본점에 대형 조형물(사진)을 제작하여 시공까지 완료했다. 6미터 높이의 대형 조형물은 아디다스 로고에 한국적인 정서를 가미해 제작된 특수 조형물이다.
원래 아디다스 측은 이 회사 아크릴 공작소를 둘러볼 목적으로 방문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이 회사 공장을 살펴보는 기회가 생겼고, 그 결과 아크릴 제작 업무뿐 아니라 대형 조형물 제작까지도 맡겨 보자라고 해서 계약 수주가 이뤄졌다. 아크릴이든 채널이든 전문성이 생기게 되자, 전혀 예상하지도 않은 또 다른 프로젝트가 수주된 것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최근에는 일본 수출 계약도 이루어졌다. 까다롭기 이를 데 없는 일본 바이어의 눈에 우연히 (주)풍경의 아크릴과 채널의 일관공정 시스템이 포착됐다. 이 바이어는 아크릴 분야 특수 채널 사인물 발주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에 따라 (주)풍경은 특정 LED업체와 손잡고 아크릴에 기반한 특수채널 사인물을 제작해 수출하고 해당 바이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소리 소문 없이 국내외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새로운 사인업계의 강자를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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