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교육, 금융지원 다각화, 온누리상품권 의한 전통시장 활성화

광주호남지역본부(이하 ‘지역본부’)는 1본부, 2개팀, 12개 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광노 본부장을 비롯하여 총 7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역본부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를 관할하고 있다.
현재 광주호남지역 관내 소상공인은 36만여 업체, 69만여명에 달하며, 전국의 11.8%를 차지하고 있다. 전통시장도 253개에 달해 전국의 15.9%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많은 편이다.
유망업종 중심의 창업교육 등을 통해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지원체계의 다각화와 소상공인 성장 지원을 강화, 안정적 성장기반을 조성한다. 또 특성화시장 육성을 확대하고, 온누리상품권 확산으로 전통시장의 활력을 회복하는 등 고객감동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광주호남지역의 소상공인업계 특성과 현안
광주호남지역 소상공인의 업종 분포를 보면 제조업, 건설업에 비해,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개인서비스업이 65%에 달할 만큼 비중이 높다. 그렇다 보니 외부 환경에 의해 소상공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
공단은 특히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업체의 현황 및 애로·건의사항을 파악하고, 그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조선기자재업체 지역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지원의 경우 모두 6곳을 대상으로 했다. 그 중 5곳은 지난해, 한 곳은 금년에 새로 선정한 곳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충장로 한복, (광주)서남인쇄, (강진)대구청자, (광양)옥곡금속가공, (전주)팔복금속가공, (완주)소양한지 등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업무지원도 했다. 작년 1월 27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휴협약을 체결, 상권분석 등 소상공인 업무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상권분석 컨설팅 338건, 모바일앱 구축지원 880건, 교육지원 9회 180명의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의 주요 지원 계획
지역본부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창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소상공인사관학교와 신사업사업화 교육 등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소상공인들에게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경영교육, 협동조합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계 소상공인들을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기 할 수 있도록 희망리턴패키지와 재기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대·중소기업에 비해 자금력이 부족한 소상인과 소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전통시장의 활력을 회복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특성화시장 지원(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글로벌 명품시장)과 공동마케팅지원사업, 온누리상품권 가맹확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인터뷰-이광노 광주호남지역본부장
“내부고객의 마음을 헤아리고
 소상공인의 마음을 보듬는다”

광주호남지역본부만의  특별한 성공 전략이 있다면?
외부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내부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역본부에서는 열심히 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를 위해 매월 1회 취미 동호회인 ‘릴레이~樂’과 연 2회 직원 워크숍과 같은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직원 간 의사소통의 활성화 및 결속력을 강화시킬 수 있었다.
또한 무등산국립공원 환경정화활동과 소외계층 및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활기차고 건전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외적인 성공전략은 어떤게 있나?
올초 사업 시행 초기에 지리적으로 소외된 시·군·구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시책 설명회를 모두 9차례, 649명을 대상으로 한 바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역 신문 등에 칼럼을 기고함으로써 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성과와 성공사례를 홍보했다. 이를 통해 공단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국민들의 공단에 대한  체감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런 노력 덕분에 2015년도엔 전국 지역본부 중 고객만족도(전화친절도) 1위를 달성하였고, 전국 소상공인 가운데 지역본부가 차지하는 점유율(11.8%)보다 더욱 많은 비율의 지원사업을 할 수 있었다.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국내외의 사건·사고들로 인해 우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전국의 605만 소상공인과 1,500여개의 전통시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출발점이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분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성장동력을 끌어올려야만 대한민국 경제가 한층 더 활성화 될 수 있다. 따라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스스로의 특성화 노력이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여러분들께서도 자신만의 이익에 앞서 상생과 협력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공직자로서, 소상공 정책기관장으로서 보람이나 신념은? 또 애로점이 있다면?
나는 ROTC 육군 장교로 군생활을 하였다. 육군 소위로 임관하던 날부터 지금껏 머리를 떠나지 않는 문구가 있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사람은 그 누구보다 청렴하고 근면하며 국익을 위해 헌신해야 된다’는 것이다. 지금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생각이다.
조국 독립을 위해 백범 김구 선생은 목숨을 바쳤고, 광주 5·18민주화운동은 깨어있는 민중들이 민주사회 발전의 원동력임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작지만 소박한 꿈이 있다면 국민들로 하여금 위탁받은 사업은 객관적인 합법성과 정당성을 갖고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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