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장 및 제9대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취임식이 지난 5월 27일 오후 7시 서울 에스티아 웨딩컨벤션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에 이어 이황재 제2대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장의 이임사가 있었다. 이 제2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이봉승 신임회장과 집행부가 새로운 위대한 역사를 멋지게 창조해 주시고 앞으로 더욱 훌륭하고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선 이 신임 제3대 이봉승 회장에게 단체기를 전달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단체기를 전달받은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섬김과 배려, 변화를 주도하는 자세로 주얼리 산업 발전과 회원업체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밝은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글로벌 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가 되도록 소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제 8대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의 이임사와 신임 제 9대 임지건 이사장의 취임사가 있었다. 신임 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 상호간에 믿음과 사랑이 돈독할 수 있도록 전임자들께서 열정과 사랑으로 이끌어주셨듯이, 그 뜻을 이어받아 생동감있고 정감넘치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임사 - 이황재 제 8대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장

“나름대로 성과…회원들의 격려조언 감사”

지난 4년 임기동안 한주연의 업적이 있었다면 모두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그리고 허물이 있었다면 저의 탓이기도 합니다. 4년 전 한주연 회장직을 맡으면서 ‘정해진 시간, 한정된 재원으로 새로운 사업을 펼치고, 어떻게 대변하고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느냐?’ 이 생각이 지난 4년 동안 저의 마음 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국 귀금속 공예 기술 경기대회, 국제 귀금속 장신구 대전, 전국 귀금속인 체육대회와, 해외전시회 참가로 회원사 수출 지원 확대, 귀금속 제조 총판 협의회 운영, 공임 현실화 운동, (재)서울 주얼리 진흥 재단 설립,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귀금속 공예분야 신 자격 및 문제 원형 개발 사업 참여, 임기 중 지방 4개 조합을 6개 조합으로 확대하고 해외 전시회는 기존 3개 전시회에서 8개 전시회로 확대한 것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해 한중 FTA의 귀금속 분야 비대칭 협상을 바로 잡기 위해 우리 업계인들이 하나가 되어 참여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한중 FTA 재협상 궐기 대회 또한 우리 연합회 회원사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정부가 귀금속 분야를 다시 보게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임 김성진 회장님이 이룩한 정부 RIS 사업을 계승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제 RIS 사업은 3단계까지 완수하고 지난 5월 19일 최종결과 보고를 함으로써 모두 종료가 되었습니다. 그간 회원 여러분들의 격려와 조언이 있었기 때문에 큰 과오 없이 이임하게 되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봉승 신임회장과 집행부에게도 신뢰와 사랑을 주시기 바라면서, 새로운 한주연의 위대한 역사를 멋지게 창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취임사 - 이봉승 제 9대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장

임기 내 공약 실천…“모든 분들의 협력 필요”

지난해 우리업계는 내수시장 위축과 한. 중 FTA 체결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출로 활로를 모색하고,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해주신 업계인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저는 주얼리 업계와 회원 여러분들의 가까운 곳에서 겸허한 자세로, 새롭고 창의적인 대안을 모색하여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집행과 업계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면서 정통성과 원칙을 세워나가는 제조단체로 도약해 나가고자합니다 
저는 회장 후보자 정견발표에서 임기 중 현재의 위기를 타개해 나갈 공약사항을 실천하고자 말씀 드린바 있습니다. 공약사항을 실천하려면 주얼리 업계인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입법기관인 여야 국회의원님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며 다른업종의 각 단체의 회장님과 이사장님들께서 조금씩 힘을 보태 주신다면 저는 임기내에 공약 사항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국제간의 관세장벽으로 시장이 개방되고 있으나, 한.중 FTA 체결로 국내주얼리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얼리 산업은 고착상태로 이어올 전망입니다.
침체된 내수시장의 활력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업체들에게도 지원될 수 있도록 저희 한주연은 정부. 국회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그 필요성과 당위성을 건의하는 노력을 지속할 뿐만 아니라, 신규사업발굴은 물론 주얼리 산업의 정책지원 자금을 이끌어 내어 주얼리 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와 같이 제가 공약한 사항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협력과 조언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으로 지속적인 성원과 깊은 관심으로 지원을 당부 드립니다.

취임사 - 임지건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생동감있고,  정감 넘치는  서울조합 만들것”

모든 조합원들께서 각 분야에서 소임을 충실히 다하심으로서 우리 서울조합의 자긍심을 높여주셨습니다. 아울러 귀금속 산업 발전을 위해 깊은 애정을 기울여주신 모든 분들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 동안 우리 서울조합은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의 뜨거운 지원이 있어, 국공립형 직장 어린이집 지원사업자 선정,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사업자 선정 등 귀금속 산업 발전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었습니다. 주얼리 단체로는 최초로 지원 우수단체로 선정되어,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회원 상호간에 믿음과 사랑이 돈독할 수 있도록 전직 조합 이사장님, 종로 지부장님들께서 뜨거운 열정과 사람으로 조합과 지부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렇듯이, 저도 그 뜻을 이어받아 임기 동안 생동감있고, 정감 넘치는 서울조합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제는 다같이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누구 하나 소외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는 서울조합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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