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명판(표찰) 브래킷이 출시됐다. 광고기획 전문기업 씨앤씨에 의해 개발되어 지난해 코사인전, 올봄 경향 하우징 등 각종 박람회에 출품되어 디자인과 기능성 측면에서 가장 인기를 모았던 제품 중 하나다.

이 같은 신개념 명판 브래킷의 특장점은 위든 옆이든 돌출이든, 알루미늄 바 한 가지로 모양을 달리하여, 여러 형태로 사인물 설치가 가능하다는 데 있다. 그리하여 실내 사인물 부착 형식에 통일성을 주어 건물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게 했다.(여기에 외부로 드러나는 가압용 조임 볼트가 필요 없이 사인물을 스프링 장치가 돼 있는 브래킷에 끼우기만 하게끔 하여 작업을 용이하게 하였다.)

아울러 기존 전면 명판 브래킷은 사인물을 부착하는 데 본드 등의 접착제를 이용하거나 네 귀퉁이에 다보를 부착하는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입주자나 사용자가 바뀔 경우 재부착이나 재사용에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신제품 브래킷은 얼마든지 재사용이 가능하고, 새로운 명판을 끼우기만 하면 되게끔 만들어졌다.

이 브래킷에는 모두 5가지 종류가 있다.
명판을 위 아래로 끼워서 고정시키는 전면용 브래킷 듀오(사진4), 돌출용 명판을 옆쪽에서 끼워 고정하는 브래킷 프로와 브래킷 프로 엘보(사진2), 천장에 끼워서 고정하는 행거형 브라켓 위로(사진5), 책상이나 파티션 위에 세우거나 고정하는 스탠드용 콤비(사진1, 3) 등이다.
이 제품군은 병원이나 호텔, 예식장 등을 중심으로 크게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여지며, 지금까지의 천편일률적인 실내사인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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