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신임 위원장은 이날 동반성장위 본회의에서 취임사를 통해 “동반성장은 국민, 기업, 정부가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하는 21세기형 비전”이라면서 “동반위가 여기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특히 “대·중소 기업 간 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산업간 내재된 문제를 치유할 공정한 룰을 만들고 시장 질서 회복에 힘쓰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대 중소기업 CEO들의 인식전환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CEO들을 직접 만나 동반성장의 문화가 산업현장 뿌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한편 2기 동반성장위원회는 5월 중으로 제16차 회의에서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반성장위원회 제2대 유장희 위원장은 지난 4월 24일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의 결과 위원장에 추대됐다.
유 교수는 미국 텍사스A&M대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대 초빙교수를 거쳐 이대 국제대학원 초대원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한국경제학회장, 한국국제경제학회장, 한미경제학회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좌장 역할을 활발히 펼쳤다.
유 교수는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지식기반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중소기업중앙회 자문위원 등을 거쳤고, 자원봉사단체인 bbb코리아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어 기업과 동반성장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교수는 “사회적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동반성장위원장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반성장 문화가 착근하여 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추대 소감을 밝힌바 있다.
관리자 ihjung@sb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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