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동대문 지역 소상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소상인 금융·경영 상담센터를 개설했다. 소상인 금융·경영 상담센터는 2015년 5월 29일부터 시행된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민간차원에서 소상인을 지원하기 위해서 같은 해 8월 20일에 설립되었다.

동대문 지역 소상인을 위해 열린 공간(사랑방)을 제공하고 있는 상담센터는 소상인의 금융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고, 현장에서 소상인을 밀착 지원한다.  

상담센터의 역할은 ‘동대문지역 소상인에 대한 금융애로 상담 및 해결’과 ‘경영, 회계, 세무, 노무, 법률컨설팅 제공으로 소상인 지원 활성화’이다. 

기업은행의 소상인 금융경영 상담센터는 다음과 같이 금융상담, 컨설팅 제공, 정책건의 대행의 세 가지 업무를 수행한다.

상담센터의 인력운용은 금융ㆍ경영 상담(1명)과 세무·회계 컨설팅(1명)으로 나누어지는데, 전문상담사가 상근하며 금융경영 상담을 담당한다. 그리고 세무회계 컨설팅 담당자가 주 1∼2회 출장상담을 하고 고객이 요청하면 수시상담을 한다. 

소상인 금융경영 상담센터는 금융상담 후 인근 영업점에 연계(소상인 애로사항은 주로 금융지원에 관한 내용임), 개별방문 및 안내장 배포를 통한 센터 활동내용 지속 홍보,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상호지원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의 향후 추진계획을 마련해 두고 있다.

기업은행 컨설팅센터 김은선 차장은 “우리은행의 소공인 금융자문센터와 구별하기 위해서 소상인 금융경영 상담센터로 명칭을 정했지만 소공인에 대한 지원도 함께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동대문상가 도소매기업지원대출’ 중 도매기업 지원대출은 신용등급이 하위 3분의 1 수준에 해당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데, 중도상환금의 전액 면제가 가능하다. 동대문 도매상가로부터 물건을 구입하는 소매기업 지원대출은 500만 원까지 수시로 대출이 가능하다.
이 밖에 동대문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소상공인을 위한 ‘성공창업대출’은 업종에 제한이 없다. 다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서 우대하는 대상은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추천하거나 기술력이 우수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창업 3년 이내의 중소기업도 우대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IBK소상공인희망대출’은 카드가맹점을 대상으로 자동상환구조는 유지하되 매일 카드 매출액의 10%부터 100%까지 자동상환비율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것도 모든 카드가 아니라 BC카드 매출액에만 적용되는 금융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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