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간판개선시범사업 설명회’가 2월 18일 서울 서소문 소재 서울시립미술관 지하 1층 세마홀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행정자치부 주민생활환경과장 등을 비롯해 한국옥외광고센터 간판개선부 직원, 간판개선사업 관련 각 시군구 담당자 및 주민협의체 대표들이 참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행자부 허만영 주민생활환경과장은 간판개선시범사업의 추진방향을 설명했으며, 이어 이승준 주무관이 2016 간판개선시범사업의 사업개요를 시작으로 추진경과, 사업추진절차 및 추진체계, 사업추진 시 유의사항, 각 단계별 행정지원 사항 등을 설명했다. 

이어 열린, 2015 간판개선시범사업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강원 강릉시와 평창군, 충남 예산군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끝으로, 한국옥외광고센터 관계자가 나와 2015 간판개선 시범사업 문제점 및 개선사항 발표와 함께, 2016년 간판개선시범사업 컨설팅 및 개별자문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17개소 신규선정… 3개소 사업계속  
2016 간판개선시범사업에는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선정된 20개 지자체에서 진행되며, 이중 17개 지역은 신규로 선정됐으며, 3개 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사업계속 지역으로 선정됐다. 특히 인천 강화군, 충남 예산군, 강원 강릉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는데, 2015 사업과 관련해 디자인을 통한 환경개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개 지역에는 2년 연속 국비 2억원이 지원됨에 따라, 인천 강화군의 ‘진달래밭 가는길’, 충남 예산군의 ‘덕산 온천지구 테마거리’, 강원 강릉시의 ‘내곡지구’ 등의 조성사업이 크게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5대 권역별 지자체 선정 지역과 사업 진행 구간은 아래 표1,2 참조. 

“연내 조기완공 목표로 센터자문 적극 활용”

한편 행자부는 지난해에서 이번 사업에서도 디자인 및 제작·설치 분리발주를 비롯해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사업주체를 선정해줄 것을 당부했다. 즉, 디자인 업체는 전국입찰을 통해 창의적인 업체를 선정하고, 제작·설치 업체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후관리 차원에서 기술능력이 뛰어난 관내업체 선정을, 이날 참석한 지자체 공무원에게 권고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사업에서는 90%가 넘는 지자체에서 디자인 및 제작·설치 분리발주를 비롯해 협상에 의한 계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자부는 또 사업이 연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지자체 공무원 및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한 간판개선사업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늦어도 3월말까지 사업이 발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행자부는 한국옥외광고센터의 전문 인력풀을 활용한 무료자문을 적극 이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센터의 디자인 컨설팅 및 내용(결과)을 미반영할 경우 차기 대상지역 선정에 불이익을 적용하겠다고 언급했다. 

행자부는 또 간판개선시범사업을 이미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지자체의 경우 센터의 ‘디자인 경유제’를 적극 활용해줄 것도 당부했다.  

김영욱기자  kyw681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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