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의원들 “초심 잊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
지난 25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는 (사)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회장 김경배, 이하 연합회) 주최 ‘국회의원 초정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서 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 및 발전을 위해 애써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10명의 초선 국회의원을 선정, 초정상을 시상했다.
여기서 초정상이란 조선시대 실학파 박제가의 호에서 따온 상이다. 연합회는 사농공상 중 상(商)이 존중되는 사회를 위해 지난해부터 초정대상을 수여해 왔다. 여야 각 5명씩 총 10명의 초선 의원들에게 수여된 이상의 수여 대상자들은 여야 각 정당의 추천과 이번 국감에서의 의원들의 활동성을 고려해 연합회에서 선정했다.
다음은 상을 수여받은 수상 의원들의 소감이다(무순).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은 사정상 수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박대출 의원(새누리당, 경남 진주갑)
국회의원이 돼 처음 받은 상이다. 더욱 많은 일을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할머니 때부터 시장 장사를 하셨고, 부모님도 그 가게를 이어받아 장사를 해 오셨다. 그래서 상인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소상공인들과 서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입법을 통해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권은희 의원(새누리당, 대구북갑)
기분좋은 멋진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더욱 소상공인들을 위해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일하겠다. 먹고, 입고, 자고 하는 일이 모두 소상공인들이 없으면 얼마나 불편한가. 이들이 편안해야 국민들도 편해진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좋은 정책, 좋은 입법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 경기광명을)
친정 아버지가 중소기업을 하시다가 부도를 맞는 바람에 온 가족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른다. 그를 통해 사회 안전망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게 됐다. 비록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활성화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상직 의원(민주통합당, 전북 전주)
전국에서 의무휴업제를 처음 실시한 전주 출신이다. 생애에 받은 상 중 가장 큰 상으로 여겨진다. 오랜 동안 중소기업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실질적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당론으로 정해진 대형마트 허가제 등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
이현재 의원(새누리당, 경기 하남)
중기청장으로 일할 때 여러분들과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위해 뛰었던 기억이 새롭다. 꼭 고향에 온 느낌이다. 소상공인 진흥공단을 설립하고, 여기에 기금을 조성하는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 일은 해본 사람이 잘 안다. 중기청장으로 일한 경험을 살려 열심히 노력하겠다.
전정희 의원(민주통합당, 전북익산을)
국회의원으로서 처음 받는 상이어서 감회가 있다. 여기에 상 이름이 초정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색다르다. 제가 쓴 논문의 주제가 초정 박제가 선생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가슴으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그마한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김상훈 의원(새누리당, 대구서구)
여러분들이 상을 주는 이유를 잘 알겠다. 여야간 힘을 합쳐서 골목상권을 지켜주길 바라는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미 답은 나와 있다. 그래서 가야 할 길도 뻔하다. 이번 지식경제위원회 국감에서도 여야 의원들이 한 마음으로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열심히 일하겠다.
이원욱 의원(민주통합당, 경기화성을)
의원되기 전부터 여러분들과 왕래를 해 왔다. 몇몇 단체장님들과는 또한 매우 각별한 사이이기도 하다. 진정으로 소상공인들을 위한다고 하는 게 어떤 것인가를 잘 알고 있다. 여러분들과 함께 희망찬 소상공인 세상이 빨리 열리도록 같이 노력하고 싶다.
박완주 의원(민주통합당, 충남천안을)
저하고 소상공인 단체하고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96년도부터 소기업연합회 정책실장으로 일했고, 그 결과 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별법 제정에도 기여했다. 소상공인들이 잘 사는 사회를 향해 말이 아닌 법으로 보여주겠다. 마침 법안 소위 소속 위원이기 때문에 입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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