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미디어, 지하도상가, 신기시장,
나들가게와 서비스 개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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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생겼다. 이제 신용카드 가맹점에게 매출대비 일정액의 돈을 돌려주는 신용카드 밴사가 등장했다. ㈜오토미디어 조휘도 대표이사는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무려 10여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이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최고 0.3%까지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이렇게 되면 가맹점 입장에서는 ‘꿩먹고 알먹고’다. 매출을 올린 만큼 일정액의 돈을 돌려 받아서 좋고, 또 고객들도 포인트 때문에 해당 가맹점을 자주 이용하게 되는 만큼 장사가 잘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더욱 좋은 것이다.
가맹점들 “꿩 먹고 알먹고”
인천 신기 시장 부근에 ‘킴스 헤어 클럽(가칭)’이라는 미용실이 있다. 이 가게는 오래전부터 오케이 캐쉬백 카드와 같은 포인트 카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싶었다. 오케이 캐쉬백 카드는 포인트가 적립되면 관련 네트워크사 어디든 가서 그 포인트를 쓸 수 있다.
따라서 이 캐쉬백 카드 가맹점에 가입해 두면 주변상권과 연계하며 서로 상생하여 수십만에 이르는 캐쉬백 카드 소지자들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킴스 헤어 클럽’과 같은 조그마한 동네 미용실 입장에서 이같은 카드 발급 서비스는 요원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카드 발급까지는 할 수 있다 해도, 동네 인근 점포들과 같이 포인트를 공유하여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일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이제 조그마한 동네 점포들도 이 같은 포인트 카드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17일 인천신기시장과 ㈜오토미디어간 MOU가 체결됐다. 이후 인천신기시장의 상인들은 ㈜오토미디어측이 발급하는 회원카드를 고객들에게 교부하게 된다. 그러면 해당 회원들은 인천신기 시장 내의 어떤 점포에서든 그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해당 카드로 매출이 일어날 때마다 ㈜오토미디어는 해당 상인에게 매출액 대비 일정액의 현금을 되돌려준다. 이같은 서비스는 신기시장 상인의 80%의 동의가 이뤄지는대로 곧 바로 실시될 예정이다.
㈜오토미디어는 이같은 협약을 계속 넓혀갈 예정이다. 이미 인천지하도상가 14곳의 3,000여개점포와도 협약이 체결됐다. 그리고 중기청이 전국의 수퍼마켓 현대화계획의 일환으로 지원해 만든 공동브랜드 ‘나들가게’협회와도 이같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외식업중앙회, 시장상인연합회, 대한제과협회, 대한미용사협회 등 각양각기의 소상공인 단체들과의 협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들이 이뤄지게 되면 전국 소상공인들을 이어주는 캐쉬백 카드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소상공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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