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최영희 現회장 당선

최영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이 3선에 성공해 3년간 더 대한미용사회를 이끌게 됐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지난 10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 22대 중앙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중앙회장 선거에는 최영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과 김윤식 부회장이 입후보 해, 집행부 간의 맞대결을 펼쳤다. 이 선거에서 최영희 회장은 대의원 678명 중 451명의 지지를 획득해 3선에 성공했다. 김윤식 후보는 227표를 획득했다. 이날 투표에는 재적 대의원 699명 중 678명이 참여했으며, 무효표는 없었다.

최영희 회장은 “미용사가 잘 살고 미용사가 대우받고 미용사가 자랑스러운 세상을 만들겠다”면서 “이제 최영희호가 출항했다.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대의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저를 지지하지 않은 이들 모두를 안고 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앞선 정견발표에서 “미용사 경력제를 도입해 현장미용경력이 5년 이상인 경우에만 미용실을 개업할 수 있도록 하고, 미용계 노사정위원회를 설치해 퇴직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독립미용사법 제정, 헤어월드의 성공적 개최 및 월드챔피어 2연패 달성 등을 이뤄내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최영희 회장은 지난 20대 21대 중앙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업권을 수호하고 대한미용사회 발전을 위한 독립미용사법 제정 추진, 신용카드 수수료 1.5% 인하, 2016년 헤어월드 유치, 미용회관 재건축 부채 상환, 헤어월드 월드챔피온 배출 등의 활동을 펼쳐 다수의 지지를 받았다는 평이다.

이외에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감사보고 및 결산, 201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 등과 함께 감사 선출 투표가 진행됐다. 감사선출은 현장에서 후보를 추천받아, 대의원 1명이 감사 3인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김명자(467표) △이임이(396표) △문병옥(384표) 감사가 선출됐다. 임기는 2년간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지난 5월 헤어월드 국가대표 선수단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보건복지부장관상(이사: 신향순, 문승재 지회장: 이광종(금천구)), 서울시장상(이사: 신순희 김선녀, 지회장: 장경숙(서초구) 유승례(종로구) 주영이(성동구) 기타: 장선숙(서대문구 부지회장) 이호영(사무국장))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한편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이번 최영희 중앙회장의 당선에 따라 조만간 22대 중앙회 집행부 임원 인선과 2016년 헤어월드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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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기자 sbnews7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