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정부지원금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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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정부가 중소기업에게 지원하는 정책자금인 융자, R&D자금 등의 지원공고내용 등을 보면 자금의 명칭과 규모, 신청절차 등 일반적인 내용만을 공고하게 된다.
중소기업 입장에서 보면 창업기업이면 창업에 관한 정책자금을 모두 받을 수 있고, 기존의 성장기업이면 웬만한 정책자금 융자 또는 R&D자금을 다 받을 수 있다는 느낌을 주거나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상당한 중소기업에서는 공고내용 만을 보고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일반적인 수준에서 작성제출하게 되고, 현장실사와 최종 심사에서 강조해야 할 부분을 놓치는 등 효율적인 대비를 하지 못하면 결과는 당연히 탈락 통지를 받게 되고 그 해결방안을 찾지 못해 답답해 한다. 매년 이를 반복하는 기업들이 의외로 많다.
또한, 연초에 자금을 집행하는 주무부처 합동 사업설명회을 위해 발행하는 책자나 설명 내용에도 공고내용을 설명하는 수준이다. 즉, 정책자금별로 최소한의 해당 요건이나 그 자금의 심사의 특성 등을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알려주는 책자나 설명은 어느 곳에도 없다. 지원기관의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자금의 종류, 신청절차 등만 있을 뿐이다.
즉,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부의 정책자금이 이렇게 신청하면 절차에 따라 심사해서 해당되면 준다는 공급자 위주의 방식이다 보니 인력과 시간이 모자라는 중소기업의 특성을 감안 할 때 상당한 중소기업들이 어찌 할 바를 모르는 막연한 실정이다.
저자는 오랜 공무원생활 중 외환위기가 한창 본격화 되는 시점인 1998년 3월에 산업자원부(지금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중소기업청으로 자리를 옮겨 왔고 중소기업의 애로를 직접 지원하는 지방중소기업청에서 회생특례자금 등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면서 중소기업의 애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어느 누구보다도 자금에 관한 애로와 해소 방법을 체득할 수 있었다.
특히, 2008년도에는 중소기업의 규제와 현장애로를 발굴․해소하는 중소기업 현장애로대책단을 주도적으로 운영하였고, 2009년도부터는 중소기업의 현장인 지방중소기업청에서 창업성장지원과장, 공공구매판로지원과장 등을 거치면서 중소기업의 애로를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해소하는 일을 해 왔으며,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와 중소기업 지원 및 유관기관의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직 수요자인 고객의 입장에서 궁금증을 풀어준다는 일념이 바로 이 책을 쓰게된 동기가 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정책자금을 받고자 하는 모든 수요자의 애로에 대한 대응방법을 제시하는 최초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해설서로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정부지원금의 모든 것』은 단순히 정부지원금의 종류만을 나열하는 다른 정부지원금 책자와는 확연히 다르다.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서 해당 지원금별로 ‘일러두기’와 ‘이것만은 알아두세요!’를 제시하고 있는데, ‘일러두기’에서는 해당 자금의 특성은 물론 신청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 등을 제시함으로써 실질적인 신청 대상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다시 말하면 당해 자금의 지원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은 신청을 해도 탈락될 가능성이 크므로 요건을 보완한 후 신청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것만은 알아두세요!’에서는 자금별로 사업계획서에서 강조해야 하는 부분 등 발표자료 작성 요령과 현장심사에서의 대응 요령, 대면평가에서의 발표자 선정과 발표 시간 안배 및 예상질의 및 답변 등 리허설 방법 등 다양한 핵심 팁을 제시했다. 즉, “융자자금은 기술성보다는 사업성을, R&D자금은 사업성보다는 기술성을 강조해야 성공가능성이 높다”거나, “자금별 특성에 맞게 강조할 내용” 등 신청부터 지원결정까지 궁금증을 바로 바로 해소할 수 있게 팁을 제시하였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팁은 저자가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정보인 동시에 현재 정부지원금을 직접 집행하고 있는 기관의 담당자, 심사 평가자 등 전문가들을 통해 얻은 귀중한 정보다.
지은이 _ 김대임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34년간 국가공무원으로 재직하다 2012년 7월 부이사관으로 퇴임했다. 현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해외규격인증 정보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해외규격인증 획득사업을 총괄하며 중소기업 수출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에서 2000년에 사무관으로 임용된 이후 본청에서 소상공인 지원, 벤처창업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 관련 업무를 거쳐 2008년에는 중소기업 현장애로 대책단에서 애로사항 발굴 및 해결을 주도적으로 수행한 이른바 중소기업 애로 해결사이기도 하다.
2009년 서기관으로 승진 후 인천지방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서울지방청 공공구매판로과장을 거쳤다. 경영지도사 자격취득․등록, 현재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 정보경영학과 박사과정 수료중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학문 연구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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