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현장
체인조합 대구경북지회,제27회 정기총회서‘경영합리화 대책 제시’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대구경북지회의 제27기 정기총회가 지난3월20일 대구 수성호텔 스카이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이희성 대구지회장을 비롯한 대구경북 체인본부 대표,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권영길 이사장과 김재면 총괄이사,대구지방국세청 소비세과 이충형 계장,김동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겸 금복주 회장,임환오 대구은행 부행장,이원철 하이트진로 본부장,박인수 오비맥주 본부장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희성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대구 지역의 실업상승률과 물가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는 등 해가 거듭될수록 영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현재의 어려움은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에,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이를 위해,회원 상호 간 거래선 침탈행위 금지,신규 점포에 대한 지원 및 과당경쟁 금지,수수료 인상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유통질서 문란행위 근절 등의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라고 독려했다.

이 지회장은 또“제조사와 체인본부,그리고 소매점이 갑을 관계가 아닌,동반자적 입장에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자”며“특히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건전한 상거래 풍토 조성을 위해서도 다함께 노력해나가자”라고 덧붙였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김동구 회장은 축사를 통해“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대구경북지회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이희성 지회장님을 중심으로 정부의 중소유통업 육성정책에 부응하며 유통구조의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며“2012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으로 대형마트와SSM(기업형 슈퍼마켓)의 출점제한 및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제가 도입되고,작년에는 영업시간 제한2시간 연장과 함께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로 확대하는 등 골목상권을 보호를 위한 법적장치가 더욱 강화되었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의무휴업에 따른 효과를 표본 조사한 결과,중소 도매업체의 평균 매출이13%,평균 고객은10%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체인사업의 영업환경이 다소 나아지고 있다”며“이에 맞춰,조합도 새로운 기업경영으로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한 매출증대 등을 기반으로 골목슈퍼와 함께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권영길 이사장도 격려사를 통해“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유통 환경도 급속도로 변하고 있지만,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은 우리 스스로 하기에 달렸다”며“대구경북지회 회원사를 포함한 체인본부 대표들도 이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갖고서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나갈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권 이사장은 또“특히 대구경북지회가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이희성 지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대구경북지회 발전 담은‘건배제의’

이날 총회에서는 대구경북지회의27회 총회를 축하하는 건배제의도 잇따랐다. 대구지방국세청 소비세과 이충형 계장은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구경북지회 체인본부들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으로 어려운 난국을 잘 해쳐왔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마인드를 갖고서 기업 경영에 보다 더 매진해달라며 건배제의를 했다.

대구은행 임환오 부행장은 주류와 공산품 공급이라는 아주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온 단체가 바로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이라며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유통환경 발전을 위해 힘써온 대구경북지회 소속 체인본부 대표 한분 한분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며 건배제의를 했다.

하이트진로 이원철 본부장도 모든 체인본부 대표들에게 올해에는 정말 좋은 일들만 함께 하길 바란다며 하이트진로도 체인본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배제의를 했다.

소상공인신문

김영욱 기자sbnew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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